‘더 많이 지출한 팀이 우승해야 한다’…과르디올라, 순지출 순위에 담긴 의미는
||2026.02.04
||2026.02.04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맨체스터 시티를 지휘하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최근 5년간 순지출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남다른 시각을 드러냈다.
4일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수년간 맨시티가 순지출 기준으로 7위라는 점을 짚으면서 기대와 달리 1월 이적시장에서도 큰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5년 동안 우리가 7위라는 건 슬프고 답답하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고 “나는 1위가 되고 싶다. 왜 구단이 더 많은 비용을 쓰지 않는지 모르겠다”며 재치 있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과거에 많은 자금을 투입해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것처럼, 이제는 우리보다 더 많은 돈을 소비한 6개 팀이 여러 대회에서 우승해야 할 차례"라고 역설적으로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는 주관이 아닌 사실에 가깝다"며 "5년간 순지출이 더 많았던 팀들에게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 이제 그 결과를 지켜보겠다"라고 전했다.
실제 맨시티는 지난 5시즌 동안 약 3억 9,800만 파운드 규모의 순지출을 기록하는 동안 메이저 트로피 6개, UEFA 슈퍼컵 등을 차지한 바 있다. 반면, 같은 기간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한 상위 팀들은 이 같은 성적을 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뉴캐슬 등 프리미어리그 상위 순지출 구단들은 각각의 대회에서 트로피를 추가하며 경쟁했으나, 2위를 기록한 아스널만 최근 5년간 무관에 그쳤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5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뉴캐슬과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을 앞두고 "이번이 10년 만의 다섯 번째 결승 진출 기회"라며 각오를 다졌다. 맨시티는 2골 차 리드를 지닌 채 결승행을 노리고 있다며, 뉴캐슬 역시 자부심 강한 상대이기에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