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8년차’ 송영길, 재혼 입장 발표…
||2026.02.04
||2026.02.04
코미디언 송영길이 이혼 후 두 아들을 키우며 살아가는 현실과 연애, 재혼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송영길은 지난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니맘내맘’ 콘텐츠에 출연해 싱글대디로 지내온 지난 시간을 담담한 어조로 풀어냈다. 송영길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부모님과 합가해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부모님 집 빼고 전세금을 보태 조금 더 넓은 집으로 합쳤다”며 “이 아파트에서 이혼했다”고 말해 촬영 장소가 실제 신혼 생활을 했던 공간이라는 점도 직접 언급했다. 이어 “집 앞 분수대에서 석 달 동안 혼자 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혼 후 현재 심경에 대해서는 “벌써 8~9년이 지나 아무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으며, 마음이 괜찮아지기까지 약 4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두 아들의 성장과 적응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송영길은 “아빠가 채워주는 것과 엄마가 채워주는 건 다르다”고 말하며 아이들이 직접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빈자리가 존재한다고 인정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이혼 사실을 설명했다고 밝히며, “어느새 첫째가 ‘아빠는 왜 여자친구가 없냐’고 묻더라”고 전했다. 이어 “왜 여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냐고 물었더니 ‘나도 엄마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송영길은 연애에 대한 현실적인 어려움도 털어놨다. 그는 이혼 자체보다 아이 둘을 양육하고 있다는 점이 관계를 망설이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혼한 것에 대해서는 크게 개의치 않는데, 아이들을 내가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상대가 두 발자국 물러나는 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연애 경험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있긴 있었다”고 답하면서도, 대중의 시선과 과거 결혼 이력이 자연스럽게 장벽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송영길은 아이를 둔 상대와의 연애에 대해서도 “서로 이해할 거라 생각하지만 육아 방식이 달라 충돌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둘 다 없거나 한 명이 없는 게 낫다”고 덧붙였다. 그는 “재혼은 안 한다”고 선을 그으며 “다른 여자가 친엄마보다 더 잘해줄 수 있을지에 대한 마음이 있고, 아이들이 우선”이라고 말해 분명한 입장을 전했다. 부모님과 함께 사는 현재의 생활에 대해서는 아이들이 집에 가져다주는 온기와 활기를 언급하며 현실적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어떤 선택을 해도 누군가는 상처를 받는다”며 “결국 내가 손해를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한편 송영길은 2014년 결혼해 두 아들을 얻었으며, 2018년 합의 이혼했다. 현재 두 아들은 송영길이 부모님과 함께 양육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