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세’ 심형래, 수술대 올랐다… 팬들 걱정
||2026.02.04
||2026.02.04
개그맨 심형래가 입원 중인 근황을 전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영구TV’에는 “‘개그계 레전드’ 심형래의 집을 최초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 속에서 심형래는 강남에 위치한 자신의 보금자리와 일상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179억 원의 부채로 파산을 겪고 이혼한 뒤 약 16년 동안 혼자 생활해 온 그는 홀로 지내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창피해 그동안 자신의 집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내가 사는 모습을 일체 공개하지 않았다. 혼자 사는 걸 보여줘 봐야 뭐하냐. 창피하지”라며 덤덤하게 속내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2월 채널 ‘영구TV’를 시작한 심형래는 첫 영상부터 수술을 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형래는 “연예인은 관리를 계속해 줘야 한다. 좀 더 좋은 모습으로 유튜브를 해야 하니까. 팬들을 위해서 하게 됐다. 기왕이면 좋은 얼굴로 팬들을 만나고 싶다”라며 67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안면거상 수술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수술 직후의 고통을 언급하면서도 여전히 코미디에 대한 열정으로 카메라 앞에 서는 그의 모습에서 과거 전성기 시절의 에너지가 느껴진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두 번의 이혼을 겪은 심형래는 병원에서 수술 전 보호자를 요청하자 잠시 당황한 뒤 가족 대신 매니저와 제작진을 보호자로 등록하는 모습으로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심형래는 “보호자 없냐”라는 제작진의 말에 “혼자 사는 데 아내가 어딨냐?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이런 병원에 오면 ‘재혼할까’ 이런 생각도 든다”라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심형래는 뜻밖의 근황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최근 시장을 돌아다니며 반만 그린 눈썹, 주근깨, 빨간 코 등 그 시절 영구 분장을 하고 버스킹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 그는 자신의 유행어를 하고 시민들에게 “바지가 내려간 줄도 몰랐다”라고 말하며 우스꽝스러운 장면을 연출해 보는 이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영구 형님 여전히 유쾌하시네요, 다시 웃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든 시간 잘 버텨내신 만큼 앞으로는 꽃길만 걸으세요”, “다시 뵈니 너무 반갑고 위로가 된다. 심형래 화이팅” 등 긍정적인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심형래는 2013년 대규모 투자 실패와 경영 악화로 약 179억 원의 빚을 떠안으며 파산을 신청한 이후 임금 체불과 이혼, 사생활 논란 등이 잇따라 불거졌다. 이후 약 1년 만에 개그 토크쇼를 통해 대중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그는 최근 마당놀이와 요업 사업을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