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별’ 전원주, “무서웠다”… 뒤늦게 ‘남편 폭로’
||2026.02.04
||2026.02.04
배우 전원주가 과거 안타까웠던 결혼 생활과 연기 활동 당시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전원주_전원주인공’에서는 전원주가 배우 서우림과 함께 피부과를 찾는 일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나이를 잊은 듯 유쾌한 대화를 나누며 자기 관리에 나섰고 전원주는 시술 비용으로 수백만 원을 지출하며 “이왕이면 얼굴이 좀 싱싱해 보여야 하지 않겠느냐”며 웃어 보였다.
차로 이동하던 중 제작진이 “이렇게 친구와 함께 외출하며 시간을 보내본 적이 있느냐”라고 묻자, 전원주는 잠시 생각하다가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요즘은 나이가 들어 자주 만나지만, 예전에는 남편이 무서워 늘 서둘러 집에 들어가야 했다”라고 털어놨다. 촬영으로 늦게 귀가하면 남편이 날 선 말을 했다고 전하며, 당시를 회상하는 목소리에는 조심스러움이 묻어났다.
전원주는 연기자 시절 스케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내 분량이 항상 늦게 찍혀서 아침에 나가 밤중에 들어왔다. TV에 잠깐 나왔다가 사라지는 걸 보고는 ‘그거 찍는 동안 어디 있었느냐’고 묻곤 했다”라고 말했다. 결국 그는 “화가 난 남편 앞에서 몸을 낮추고 사정하듯 말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서우림은 놀란 반응을 보이며 “그 정도일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고, 전원주는 “내가 너무 늦게 들어간 탓도 있었던 것 같다”며 이야기를 정리했다.
영상 속 두 사람은 과거 같이 연기했던 시절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서우림을 향해 전원주는 “얘는 붙을 자리에 다 붙은 원조 미인”이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지방 촬영을 함께 다녔던 추억을 떠올리며 농담을 건넸다.
작품 속에서 늘 대비되는 역할을 맡았던 기억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그는 “극 중에서는 늘 그 친구가 주인이고 나는 하녀였다”며, 한복 차림의 서우림이 유독 아름다웠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는 모습을 보면 내가 남자가 된 기분이다. 밤에 덮치고 싶었다”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전원주는 1960년 CBS 5기로 방송계에 발을 들였고, 이후 1963년 DBS 1기로 다시 입사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980년 언론 통폐합 이후에는 KBS 6기로 분류됐다. 그는 28세에 첫 번째 남편과 결혼했으나 병으로 사별했다.
이후 결혼 경험이 있던 두 번째 남편과 새로운 가정을 꾸렸지만, 2013년 다시 한 번 이별을 맞았다. 현재는 두 아들의 어머니로 살아가고 있으며, 과거 두 번째 남편의 외도 사실을 직접 밝히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