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레알 마드리드’…벤제마 “알 힐랄에서 트로피 들어 올리겠다” 포부
||2026.02.05
||2026.02.05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사우디 프로리그 선두 알 힐랄에 새로 합류한 카림 벤제마가 또 한 번의 우승 도전을 알렸다.
프랑스 출신의 벤제마는 알 이티하드를 떠난 뒤 3일 알 힐랄과 새롭게 계약에 성공했다. 알 힐랄 구단 웹사이트를 통해 가진 공식 첫 인터뷰에서, 그는 “여기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벤제마는 팀 합류를 실감한다며, 감독과 함께한 첫 훈련에서 알 힐랄의 강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알 힐랄은 이미 여러 트로피를 들어 올린 좋은 역사를 가진 팀”이라며, “아시아의 레알 마드리드라 부를 만하다. 팬, 경기력, 팀 구성, 그리고 정신력까지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 경험을 떠올리며 알 힐랄과의 과거 맞대결을 언급했다. 쉽지 않았던 경기였지만 긍정적인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제는 알 힐랄 선수로서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벤제마는 알 이티하드에서 받은 계약 연장 제안을 거부하고 이적을 택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의 조건이 만족스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적 이후에도 여러 유럽 클럽들의 제안이 있었으나, 그는 사우디 무대 잔류를 최종 선택했다. 특히 2030년까지 이어지는 초상권 계약이 잔류 결정을 뒷받침한 요소로 전해졌다.
벤제마는 지난 시즌 알 이티하드의 리그와 킹스컵 우승을 이끌어낸 주역이다. 자신의 목표에 대해 “더 많은 트로피를 높이 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저의 야망은 변함없다. 성실히 훈련하고, 경기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어 팀에 기여하겠다. 모든 것이 신의 뜻에 따라 이루어지길 바라며, 훌륭한 동료와 팬들이 있는 이 팀에서 반드시 성공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 시절 라리가, 코파 델 레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2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벤제마는, 지난 해 여름 사우디로 이적해 이번 시즌 14경기에서 8골을 기록 중이다.
또한 벤제마가 알 힐랄 유니폼을 입고 갖는 첫 공식 경기는 6일 오전 2시 30분, 알 오크두드를 상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알 힐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