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생각뿐이었다’…김원중, “사고 순간에도 훈련 먼저 떠올라” 속내 고백
||2026.02.05
||2026.02.05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교통사고 후 방송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지난 4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김원중은 야구를 향한 애정이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2023시즌 23세이브로 팀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킨 김원중은 지난해 12월, 광주 시내에서 상대 차량의 신호위반 사고로 피해를 입었다. 사고로 인해 우측 늑골에 미세골절 진단을 받은 그는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늑골을 제외한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퍼가 파손될 정도의 충격에도 김원중은 빠르게 회복에 집중했다.
이번 사고로 당초 명단에 있던 타이난 1차 스프링캠프는 불참하게 됐고, 회복 경과에 따라 20일부터 예정된 미야자키 2차 캠프 참가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그는 현재 상동 야구장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며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김원중은 사고 당시 상황을 직접 설명했다. 훈련장으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가 나자, 바로 ‘오늘 운동을 못 하겠다’는 걱정이 먼저 들었으며, 부상보다 야구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이 앞섰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의 잘못에 대한 미움보다 “운동에 대한 염려”가 컸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본인의 컨디션에 대해 김원중은 “이제는 움직임이 나아지고 있다”며 “곧 재검을 통해 긍정적인 소식이 들리면 훈련 강도도 다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료들과 떨어진 시간에 대한 소회도 전했다. 롯데 2군 훈련장에서 재활에 몰두하면서, 야구를 더욱 사랑한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시즌 중에는 마음의 여유가 부족했다며, 최근에는 드립 커피를 내리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힐링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는 모습에서 긍정적인 태도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연합뉴스, K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