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 사망’ 허가윤, 韓 돌아와 ‘이런 선택’…

논현일보|임도윤 에디터|2026.02.05

허가윤, 발리에서 3년
학폭·폭식증 고백
친오빠 떠난 뒤 찾아온 허무함

출처 : tvN '유퀴즈온더블럭'
출처 : tvN ‘유퀴즈온더블럭’

그룹 ‘포미닛’ 출신 허가윤이 발리에서 생활하던 중 방송 촬영을 위해 한국에 돌아온 가운데 부모님의 극단적인 선택 발언에 관한 일화를 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는 발리에서 지낸 지 3년째라는 허가윤의 근황이 담겼다.

그는 한국에서의 생활이 당시 자신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고 고백하며, 학창 시절 학교 폭력과 유사한 상황에 휘말렸던 경험을 떠올렸다. “저항하기보다 맞는 쪽을 택했다”는 말과 함께, 폭식증을 겪었지만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채 극단적으로 힘들었던 순간도 전했다.

가족사에 대한 이야기 역시 이어졌다. 허가윤은 2020년 지병을 앓던 친오빠를 갑작스럽게 떠나보낸 뒤 깊은 상실감에 빠졌다고 밝혔다. 그는 “부모님이 ‘네가 없으면 우리도 따라가고 싶다’고 하셨다”며 당시의 고통을 담담히 회상했고, 예고편 속 그의 고백에 MC 유재석도 말을 잇지 못했다. 결국 다음 장면에서는 허가윤이 오열하는 모습이 예고돼, 그가 어떤 이야기를 꺼내놓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출처 : tvN '유퀴즈온더블럭'
출처 : tvN ‘유퀴즈온더블럭’

앞서 허가윤은 지난달 공개된 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에서 가족을 떠나보낸 이후의 충격과, 그 시간이 결국 발리로 향하게 만든 이유를 담담하게 풀어냈다.

허가윤은 어느 날 새벽, 어머니에게서 걸려 온 한 통의 전화로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빠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말을 꺼냈다. 의료 회사에 근무하던 오빠는 늘 바쁜 일상 속에서도 “돈을 모아서 독립하고 싶다”, “여행을 다니고 싶다”는 바람을 자주 이야기하던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마음을 무겁게 했던 순간은 오빠가 독립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유품을 정리하러 갔을 때였다. 허가윤은 “집 안에 있는 가전제품들이 전부 새것이었다. 오빠가 하고 싶었던 말들이 계속 떠올라서, 일만 하다 이렇게 된 게 너무 슬펐다”며 “미리 알았더라면 그렇게 아끼지 말라고 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 시간을 지나며 삶 자체가 허무하게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허가윤은 “인생이 이렇게 허무할 수 있구나 싶었다”며, 그 끝에 스스로를 돌아보기 위해 발리로 떠나게 됐다고 전했다.

출처 : tvN '유퀴즈온더블럭'
출처 : tvN ‘유퀴즈온더블럭’

한편 같은 예고편에는 배우 신세경의 출연도 예고됐다. 신세경은 라트비아에서 영화 ‘휴민트’를 촬영하며 현지에서 동료 배우들의 통역을 도맡았던 에피소드를 전했고, 이를 들은 조인성은 “용돈이라도 챙겨주고 싶었다”고 농담을 건넸다. 신세경은 스스로를 “겁이 많고 늘 조심하는 편”이라고 표현했고, 유재석은 그를 두고 “별명이 ‘섬세경’”이라며 웃음을 더했다.

허가윤과 신세경이 함께 출연하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11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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