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이덕화 "10톤 버스에 깔리는 사고, 동료들 미리 조의금 걷고 묵념해"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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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이덕화가 과거 생사의 갈림길에 놓였던 교통사고를 떠올렸다. 이덕화는 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서 청춘스타로 통했떤 20대에 교통사고를 당한 일을 털어놨다. 그는 당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버스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좋은 작품 출연해 위치가 좋아지면 사람이 조금 덜 조심한다. 까부는 순간 사고가 나 큰일이 닥친다. 절제가 안 되니까"라면서 "버스가 만원이 되면 10톤이 나간다. 그 밑에 오토바이가 400㎏, 그 밑에 내가 있었다. 그 무게에 눌려 상당한 거리를 끌려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허리띠만 남았다. 가죽 재킷도 목만 남았다. 다 없어져 버렸다. 그 무게에 눌린 채로 50~60m를 갔다"라고 떠올리며 해당 사고로 50번이 넘는 수술을 받았다고 했다. 장을 1m 이상 잘라내고, 1500바늘을 꿰매야 할 정도였다고 돌아봤다. 이덕화는 "의사 선생님들이 매일 '오늘이 고비'라고 했는데 14일 만에 깨어났다. 진통제 없이는 단 1시간도 못 버틸 정도였다"고 했다. 또 "동료들이 와서 보고 가면 가서 전하는 거다. '쟤 못 살겠더라'고 그래서 미리 조의금 걷고 묵념하고 그랬다고 하더라"며 "지금도 불편함이 있기는 하다. 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덕화에 따르면 당시 부친인 배우 고(故) 이예춘도 몸이 좋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이덕화는 "내가 사고 나는 바람에 (아버지가) 쇼크로 일찍 돌아가셨다. 내 바로 옆방에 계셨다. 몸이 많이 쇄약해지셔서 거기서 돌아가셨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년여간 이어진 투병 생활에서 힘이 되어준 것은 지금의 아내였다. 당시 여자친구였던 아내가 병원에서 숙식을 해가며 병간호를 했다고 밝힌 이덕화는 "생사도 불확실한 사람을 믿고 3년을 고생했다"라며 "다음 세상에 아내를 만날 수 없으면 사람이 아닌 물고기 같은 걸로 태어날 거다. 아내를 못 만나면 누가 책임져주냐"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유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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