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진세연·박기웅, 집안의 벽 넘어선 애틋한 인연
||2026.02.05
||2026.02.05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가 첫 방송부터 두 집안의 대립 구도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31일 첫 선을 보인 이 드라마는 공씨 집안과 양씨 집안이 얽힌 과거사와 오랜 악연을 통해 몰입감을 높였다. 30년 전, 각각의 부부 중 두 사람이 함께 집을 나간 사건이 이들 가족에 깊은 상처를 남겼고, 나선해는 돌아오지 않은 남편을 기다리며 여러 해에 걸쳐 혼란을 겪는다. 양선출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지워지지 않는 죄책감을 안고 살아온다. 이처럼 양가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서로에 대한 감정과 갈등이 여전히 남아 자녀 세대에게까지 부담으로 남아 있음을 드러냈다.
이야기는 중년 커플의 복잡한 관계도 조명한다. 양동익의 첫사랑이었던 한성미가 현 남편과 결혼했다는 사실이 차세리의 입을 통해 밝혀지면서 세 인물 사이에 팽팽한 심리전이 전개됐다. 이에 따라 차세리가 한성미와 첨예한 신경전을 벌이며 공씨 집안의 온정시 퇴출을 벼르고 있어 향후 이들의 자존심 대립이 극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된다.
양현빈과 공주아의 로맨스에서도 남다른 애틋함이 돋보인다. 양현빈은 할머니와 어머니의 과거 문제로 외로움을 겪었을 때 공주아가 곁을 지켜준 인연을 갖고 있다. 성장 후 두 사람은 다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회사에서 재회한 두 인물이 원수 집안이라는 현실 속에서 어떻게 이 사랑을 이어 나갈지 궁금증이 증폭됐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2회 만에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예측 불가한 관계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감정을 뒤흔들었다. 2회 시청률이 17.4%(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했으며, 양은빈이 한의원 리뉴얼 홍보 영상 촬영을 하는 장면에서는 19.7%까지 분당 최고 시청률을 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편,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3회는 7일 저녁 8시에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KBS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