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오해와 잔소리’…이혼숙려캠프, 뒤따라가는 아내에 폭발한 남편의 심경 변화
||2026.02.06
||2026.02.06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JTBC '이혼숙려캠프'가 19기에 입소한 3쌍의 이혼 위기 부부를 주목하며 신혼임에도 깊은 갈등에 휩싸인 부부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44세와 50세에 첫 결혼을 한 부부가 오랜 고민 끝에 다시 한 번 재결합한 사연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들은 신혼 생활을 시작한 지 불과 5개월 만에 고부 갈등으로 인해 헤어졌으나, 이혼 후 2년 만에 재회하며 또 한 번 관계를 이어가 봤다.
특히 아내는 남편이 결혼생활에서 보이는 변화와 폭언, 그리고 물건을 던지는 행동 등에 대한 불만을 직접 영상으로 남기기도 했다. 아내는 남편에게 이혼 의지를 묻는 질문에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했으며, “남편의 뒷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약해진다”며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반대로 남편은 집안에서 끊이지 않는 아내의 잦은 대화와 휴대폰 확인, 집요한 질문들에 대해 “감시당한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고백했다. 아내는 남편이 예전에 여성 지인과 여행을 갔던 사실과 보험을 들어준 것까지 문제 삼으며 집착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남편이 교회 모임으로 외출하는 상황에서도 언제나 남편의 주변 여성들을 의심했고, 남편 역시 “아내는 나를 믿지 않는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아울러 아내의 지나친 검소함과 결혼식마저 비용을 과도하게 아꼈던 모습에 현장에서는 탄식이 이어졌다.
아내의 관심은 남편의 일상적인 외출복까지 확장됐으며, 잔소리가 계속 이어지자 남편은 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남편이 전화를 받지 않으면 끝까지 전화를 걸며 확인하는 아내의 행동도 공개됐다.
하지만 남편은 이혼 의사가 전혀 없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별거 중이던 시기에 아내가 자신의 차량에 생크림을 뿌린 일에도 “귀엽다”는 생각만 들었다며 여전히 아내에게 애정을 보였다. 남편은 “아내가 친구가 없어 안타깝다”며 아내를 향한 미련을 드러냈다.
반면 아내는 자신이 '의부증 환자'로 오해 받는다며 억울함을 표했다. 부부싸움은 숙소로 이어졌고, 끝내 남편이 짐을 싸서 캠프를 떠나려는 모습이 담기며 이날 방송은 마무리됐다.
사진=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