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프로 리그에 새 바람’…K3·K4 챔피언십 본격 도입 예고
||2026.02.06
||2026.02.06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세미프로 리그 활성화를 위해 K3와 K4리그 전 참가팀이 겨루는 챔피언십 대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협회는 2026시즌을 앞두고 K리그2와 K3리그 간 승강제 도입을 예고한 상황에서, K3·K4리그의 개막 일정과 함께 새로운 챔피언십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K3-K4 챔피언십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5라운드에 걸쳐 펼쳐지며, 1라운드 경기는 5월 5일과 6일에 치러지게 된다. 결승전은 9월 19일 개최되며, 우승 팀에게는 3,000만 원, 준우승 팀에는 1,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단, K4리그 소속 보충역 선수 가운데 원 소속팀이 K리그1 혹은 2 소속일 경우에는 이번 대회 출전이 제한된다.
2026시즌 K3리그는 총 14개팀, K4리그는 13개팀 체제로 League가 운영되며, 양 리그는 3월 7일 공식 개막하게 된다. 이어 K리그2와 K3리그 간 승강제 시행 역시 동일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될 계획이다.
승격과 강등은 2026시즌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K3리그에서 정상에 오른 팀이 해당 기간 내 K리그2 라이선스를 취득하면 K리그2 최하위팀과 단판 승부로 승강이 결정된다. 해당 경기는 K리그2 최하위팀의 홈구장에서 진행되며, K3 구단들의 K리그2 라이선스 신청은 2월 28일까지, 심사는 6월 30일까지 이루어진다.
라이선스 기준과 관련해서 유스팀 운영 조건 및 연차별 요구사항도 세분화됐다. 라이선스 신청 시 최소 한 개 유스팀 운영이 필요하고, 프로 1년차에 두 개, 2년차에는 전 연령대 유스팀을 갖춰야 한다. 또한 중장기 발전계획 제출이 필수이며, 사무국과 지도자 자격 기준도 각각의 승격 연차에 따라 정해져 있다.
재정 부분에서는 승강제 첫 시행 3개 시즌에 한해, 강등팀인 K3에는 10억 원, 승격에 성공한 K리그2팀에는 5억 원이 지급되는 지원책이 마련됐다.
이사회 결정으로 K3와 K4리그간 승강 제도도 손질됐으며, 자동 강등과 승격제는 일시 중지된다. 승격 희망 K4팀은 6월 30일까지 예산 확보와 함께 승격 의사를 제출해야 하며, 조건 충족 시 우승팀의 자동 승격, 2위 팀은 K3 최하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한편, 리그 관련한 세부 규정은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자료실의 별도 규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