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희원 자녀들 불참한 추모식’…구준엽, “희원아 보고싶다” 애절한 고백
||2026.02.06
||2026.02.06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서희원의 1주기 추모행사가 2일 대만 신베이시 진바오산 추모공원에서 거행됐다.
이 자리에는 남편 구준엽과 모친, 동생, 그리고 한국과 대만 연예계에서 고인과 가까웠던 동료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강원래, 홍록기,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모습을 드러내며 깊은 교류를 보여줬다.
그러나 서희원의 두 자녀가 행사 현장에 함께하지 않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현지와 온라인 팬들 사이에 다양한 추측이 불거지는 가운데, 전 남편 왕소비의 현재 배우자인 마샤오메이가 직접 상황을 알렸다. 마샤오메이는 “두 가족이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연락을 했는지는 알지 못한다”면서 “아이들이 겨울방학이 시작되자마자 베이징으로 이동했다. 평소처럼 돌봄을 맡고 있을 뿐”이라고 전했다.
행사 당일, 서희원의 자녀들은 친부와 마샤오메이와 함께 광저우를 찾은 모습이 온라인상에 포착되기도 했다. 또한 서희원의 어머니가 아이들이 감정적으로 힘들어질까봐 참석하지 않게 한 것 아니냐는 소문에 대해서는, 고인의 친척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대만 매체를 통해 해명했다.
서희원 동상 건립에는 구준엽의 깊은 애정이 담긴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고인 생전 사진을 수천 번 넘기며 동상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서희원의 미소가 담긴 동상이 공개된 순간 참석자 모두 눈시울을 붉혔다. 구준엽은 그 자리에서 “희원이가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1년. 곁에 두고 싶어 동상을 세웠다. 희원아, 보고싶다”라며 애틋한 심정을 드러냈다.
서희원과 구준엽은 1998년 한 차례 연인 관계로 인연을 맺었으나, 일정상의 이유로 이별했다. 이후 서희원은 중국 사업가 왕소비와 가정을 이루고 두 아이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으며, 2022년 3월 구준엽과 재혼해 주목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2월,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고인이 별세했다.
이번 추모식은 서희원을 기억하는 가족과 연예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인을 기리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사진=구준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