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6점 삭감 충격’…레스터, ‘챔피언’서 강등 위기까지 한순간
||2026.02.06
||2026.02.06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레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PSR) 위반에 따른 승점 6점 삭감 징계로 3부리그 강등 위기에 놓였다.
6일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레스터의 연간 결산서 미제출과 함께 손실 한도 초과를 문제 삼아 승점 삭감을 결정했다. 해당 징계는 여러 차례의 법적 공방 끝에 최종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레스터가 초과한 손실 액수는 약 2,080만 파운드(한화 370억 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3년간 허용한 손실 한도를 넘는 규모다.
2015-16시즌 ‘동화’를 썼던 레스터는 최근 들어 뼈아픈 현실을 마주하게 됐다. 한때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랐던 구단은 최근 3시즌 두 차례나 강등을 경험하더니, 이번 승점 삭감 징계로 사실상 잔류 여부마저 불투명해졌다.
이미 38점(10승 8무 12패)으로 17위에 있던 레스터는 징계로 20위까지 떨어졌고, 하위권 팀들과 승점이 같아진 상황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기적의 우승을 이뤘던 팀이 순식간에 강등권으로 추락해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과거 강팀과의 대결에서 명승부를 펼치며 스타 선수들을 배출했던 레스터지만, 재정 규정 위반이라는 큰 위기로 올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과연 레스터가 남은 시즌에서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 다시 예전의 기적을 재현할 수 있을지 축구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사진=레스터 시티,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