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2’ 이찬양 셰프, 위생 논란… 요리계 발칵
||2026.02.06
||2026.02.06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2’에 출연한 이찬양 셰프의 집 냉장고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가 포착됐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흑백요리사’ 시리즈에 출연한 셰프들의 레스토랑과 주거 공간을 직접 살펴보는 임장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흑백요리사 1’에 출연했던 윤남노 셰프와 박은영 셰프가 출연해 김숙과 함께 이른바 ‘흑백세권’으로 불리는 상권을 둘러보는 장면이 나왔다. 출연진은 용산과 강남 일대를 오가며 셰프들의 레스토랑이 형성한 상권 분위기를 살피고, 일부 셰프들의 실제 거주 공간까지 방문했다.
임장의 중심에는 ‘삐딱한 천재’로 불리는 이찬양 셰프의 집이 자리했다. 청담동 레스토랑에서 근무 중인 그는 강남에서 일하고 있지만, 일상의 감성을 중시해 6년째 용산구에 거주 중이라고 밝혔다. 일터와 가까운 지역 대신 생활의 균형을 고려한 선택이라는 설명. 집 안 풍경은 셰프의 주방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냉장실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들이 그대로 남아 있었고, 냉동실에는 성에가 두껍게 쌓여 있어 식재료를 꺼내기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를 지켜보던 윤남노 셰프는 “셰프들은 가게 냉장고에만 예민하고 집에서는 다르다”고 말했다.
이찬양 셰프는 집에서는 요리를 거의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집에서는 라면 외에는 거의 요리를 하지 않아 가스비가 100원 나올 정도”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요리를 업으로 삼는 셰프지만, 사적인 공간에서는 간편한 식사를 선호하는 모습이 그대로 비춰졌다. 또한 방송에서는 이찬양 셰프가 업장에서 즐겨 먹는 특제 라면 레시피도 공개된다. 윤남노 셰프와 박은영 셰프는 안대를 착용한 채 블라인드 심사에 나섰다. 윤남노 셰프는 심사에 앞서 “나 라면 숏폼 머신인 거 알지?!”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국물을 맛본 뒤 “더 달라”고 외쳤다.
일터에서는 철저한 프로페셔널로, 집에서는 꾸밈없는 일상을 보내는 이찬양 셰프의 모습은 요리를 직업으로 삼은 이들의 현실적인 생활을 그대로 보여줬다. 방송은 레스토랑과 주거 공간을 잇는 임장을 통해, 셰프들의 일상과 직업 사이의 온도 차를 차분히 담아냈다. 한편 이찬양 셰프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2’에 출연해 흑수저 ‘삐딱한 천재’라는 이름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양식 레스토랑 ‘오리지널 넘버스’에서 헤드셰프로 일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