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2년차’ 소이현, “공허해”… 폭탄 발언
||2026.02.06
||2026.02.06
결혼 12년 차 배우 소이현이 방송을 통해 부부 사이에 있었던 갈등과 위기의 순간을 폭탄 발언 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의 주연 배우 김승수와 소이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이날 방송에서는 남편인 배우 인교진과의 결혼 생활 중 갈등과 위기가 찾아왔던 순간을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홍진경은 드라마 속 멜로 연기를 언급하며 남편 인교진과 아이들의 반응이 어떠냐고 물었습니다. 소이현은 “너무 화가 나니까 남편이 멜로 수위가 높은 작품은 아예 안 보더라”라고 이야기했죠.
그녀는 “진한 멜로를 하고 있으면 넘기는데 우연히 보게 되면 ‘적당히 해라’라는 문자가 온다”라고 전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습니다. 이에 출연진들 사이에서는 “인교진이 질투가 있는 편”, “애정 표현을 숨기지 않는 스타일”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는데요.
자녀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아이들 앞에서는 제 작품을 잘 안 틀어준다”며 “대신 제가 다른 배우들을 보고 잘생겼다고 하면 둘째가 ‘아빠가 더 잘생겼다’며 질투한다”라고 말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소이현은 31세에 결혼을 발표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제 주변 또래 여자 배우들 중에 결혼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창 커리어가 탄력을 받던 시기였던 만큼, 소속사와 주변의 반응도 냉담했다는 설명을 했죠. 그녀는 “작품도 들어와 있고 광고도 찍고 있었는데, 갑자기 결혼하겠다고 하니까 ‘왜 지금이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결혼을 서둘렀던 이유에 대해서는 스스로 느꼈던 공허함을 언급했습니다. 소이현은 “일은 잘 풀리는데 서른을 넘기면서 마음 한편이 비어 있는 느낌이 들었다”며 “오래 알고 지낸 오빠와 연인이 될 바에는, 차라리 결혼까지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교제 제안을 받은 뒤 몇 달간 고민한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덧붙였죠.
모두가 만류하던 상황에서 뜻밖의 응원을 건넨 인물도 있었습니다. 소이현은 “평소 친분은 없었지만 쇼장에서 김희애 선배를 만났는데, 결혼 기사를 보셨다며 축하해 주셨다”라고 전했죠. 이어 “빨리 결혼하고 아이 낳고 다시 복귀하는 게 현명한 선택이라고 해주셨는데, 그 말이 큰 힘이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소이현은 인교진과의 관계를 두고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 부부라기보다 오래된 친구 같다”며 “뜨겁기보다는 같이 밥 먹고 술 한잔하고 아이 키우는 생활이 자연스럽다”라고 표현했습니다. 이에 출연진들은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결혼의 모습”이라며 부러움을 드러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