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핵심’ 로메로, “믿을 수 없는 상황”…이적설 재점화로 미래는?
||2026.02.06
||2026.02.06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로메로의 거취 문제가 다시 한번 축구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6일, 영국 언론 ‘팀 토크’의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로메로 영입을 놓고 관심을 드러냈다. 로메로는 현재 토트넘의 선수단 운영 및 영입 방향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으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지속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구단으로 옮기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믿을 수 없지만 사실이고, 부끄러운 일”이라는 글을 남겨 팀 내부 사정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최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몸 상태 문제로 교체된 직후, 로메로는 팀의 선수 부족 상황에 대해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언급하며 다시 한 번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이와 같은 발언들은 지난 1월 구단 핵심 인사와의 의사소통 부재를 비판했던 사례에 이어 나온 것이다.
프랭크 감독은 6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로메로의 주장직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현재 로메로는 주장이며, 장기 계약 중”임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을지 여부는 확언할 수 없다”며 그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인정했다.
로메로의 SNS 게시물이 벌금 등 징계로 이어질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게시물에 동료 사비 시몬스, 코너 갤러거, 도미닉 솔란케 등이 ‘좋아요’를 표시했다는 해석에 대해 프랭크 감독은 선수단 내부에 반란 분위기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부상자가 많고 이는 우리에게 득이 되지 않지만, 축구에서는 흔한 일”이라며 “한 명의 언급이 모두를 대표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올해 2026년 들어 총 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나,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비판을 받았다. 프랭크 감독은 사비 시몬스와 모하메드 쿠두스, 그리고 임대생 주앙 팔리냐 등 영입을 언급하며 “코너 갤러거 영입도 큰 투자였다. 구단은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메로는 최근 발언으로 다시 한 번 구단과의 관계에 의미심장한 화두를 던진 가운데, 프랭크 감독은 “실력뿐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그러나 반복적인 도발은 분명 문제가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