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 실종’ 논란에…로제니오르 “웜업 에티켓 중요해” 아스널과 신경전
||2026.02.06
||2026.02.06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첼시의 리암 로제니오르 감독이 아스널과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경기 전 벌어진 아스널 선수들의 워밍업 태도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4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 시작 전, 로제니오르 감독은 아스널 선수들이 첼시 진영까지 넘어와 준비 운동을 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통상적으로 두 팀은 경기장 절반씩을 나눠 몸을 푸는 것이 일반적이다.
로제니오르 감독은 미국 매체 ‘ESPN’을 통해 “각 팀이 절반의 공간을 사용하는 게 원칙”이라며 “상대 선수들이 우리 구역에서 워밍업을 해 준비를 방해받았다고 느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예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그 자리에서 조심스럽게 진영을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심리적 압박을 주려는 의도가 아니라 원칙과 예의 문제였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로제니오르 감독은 “축구에는 지켜야 할 기본적인 에티켓이 있으며, 아스널과의 개인적인 감정은 없지만 그 순간만큼은 우리 팀이 존중받지 못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첼시는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7분, 과거 첼시 소속이었던 카이 하베르츠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이로써 첼시는 2차전 결과와 합산 스코어 2-4로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이와 같은 워밍업 공간 논란은 이번만의 일은 아니었다. 과거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 역시 상대 팀 훈련구역 근처에서 경기 흐름을 관찰하다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클롭 감독은 해당 행동이 전술 파악을 위한 것이라고 해명한 사례가 있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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