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커 이미지 완전 깨졌다’…크라잉넛 한경록 “깔끔해서 죄송합니다” 현실 일상 공개
||2026.02.07
||2026.02.07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크라잉넛 한경록이 록커의 거친 모습과는 상반된 깔끔한 집과 감성적인 일상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였다.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한경록이 ‘무지개 말 달리자’ 기획의 두 번째 주인공으로 출연해 뜻밖의 반전 라이프를 공개했다.
집 곳곳은 다양한 색감으로 꾸며져 있었고, 정돈된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송에 함께한 기안84는 반지하를 연상했다며 예상과 다른 한경록의 집에 유쾌한 반응을 남겼다.
아침이 밝자마자 LP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으로 하루가 시작됐고, 한경록은 잔잔한 선율에 맞춰 여유롭게 아침을 맞이했다. 그는 평소 아침에는 클래식을 즐겨 듣는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인형 ‘록땡이’와 반려 물고기를 챙기며 따뜻한 인사로 하루를 시작한 모습도 공개됐다. 이후에는 꽃병의 물을 갈아주고 꽃을 손질하는 등 섬세한 면모를 보였다.
어릴 적부터 꽃을 좋아했다는 그는 주변 지인들에게 의미 없이 꽃을 선물하곤 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소박한 취향을 드러냈다.
식물을 돌보는 시간 뒤에는 창가에서 폼롤러 두 개를 활용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다. 이를 본 코드쿤스트와 전현무는 각각 “서커스 같다”, “여배우 같다”고 농담을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활동적인 아침을 보내는 이유에 대해 한경록은 “칼럼이나 곡 작업을 주로 하는데, 오전에 떠오르는 영감은 신선하다”며 “식물처럼 아침 햇살을 받으며 피어나는 마음으로 창작한다”고 창작 비결을 밝혔다.
또 평온하고 깔끔한 식사 장면 역시 연이어 공개됐다. 정갈하게 정돈된 식기장에서 접시를 고르고, 깔끔하게 음식을 먹으며 “나 자신을 더 사랑하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자 기안84가 아쉬움을 내비쳤고, 한경록은 “깔끔해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션 특유의 감성, 반려 인형과 꽃을 사랑하는 소소한 취향까지 담아낸 이날 방송은 한경록의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사진=‘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