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력 폭발한 SK호크스’…김진호 “추격 허용에도 끝까지 집중했다”
||2026.02.07
||2026.02.07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SK호크스가 승리를 추가하며 연승을 이어가고,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6일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제1매치가 펼쳐졌으며, SK호크스는 충남도청을 31-26으로 꺾고 시즌 9승째를 올렸다. 이로써 SK호크스는 9승 2패(승점 18점)로 2위를 유지했고, 충남도청은 2승 1무 8패(승점 5점)로 6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팽팽한 흐름을 보였다. SK호크스 박지섭이 선제골을 뽑으며 이른 주도권을 잡았으며, 충남도청 민병탁도 윙 슛으로 맞섰다. 이후 충남도청이 연이은 실책을 범했고 박세웅의 속공으로 SK호크스가 흐름을 가져왔다.
10분 이후 충남도청은 육태경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SK호크스도 박광순의 파워를 더하며 골을 추가했다. 지형진 골키퍼의 연속 슈퍼세이브가 나왔고, 박광순의 득점으로 격차를 7-4까지 벌리는 데 성공했다.
충남도청도 김희수 골키퍼의 묵직한 선방과 육태경의 연속골로 추격을 이어갔다. 양측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1~2점 차를 유지했으나, SK호크스는 이주승의 득점으로 전반을 15-14로 앞서 마감했다.
후반들어 충남도청 김태관이 득점 포문을 열었지만 잇따른 실수로 인해 SK호크스 김진호와 장동현에게 4실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넘겼다. SK호크스가 두 차례 2분간 퇴장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였으나 4점 차 리드를 지키며 돌파구를 마련했다.
경기가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충남도청이 다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50분경 25-22까지 격차를 좁혔지만, SK호크스는 7미터 드로우 기회를 연거푸 얻으며 상대에 추가 실점을 안겼다. 종료 직전에는 지형진 골키퍼의 잇따른 세이브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SK호크스는 박지섭이 7골을 기록했고, 김진호가 5골 2도움, 박광순과 박세웅이 각각 4골 씩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골키퍼 지형진은 10세이브로 팀 승리의 버팀목이 됐다. 충남도청에서는 육태경과 김태관이 나란히 8골을 올렸으며, 김희수 골키퍼는 6번의 슈퍼세이브로 분전했다. 민병탁은 이날 자신의 개인 통산 100번째 골을 달성했다.
경기 MVP로 선정된 김진호는 “중간에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으나, 팀이 끝까지 집중해 값진 승리를 일궜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동료들과 하프타임에 집중력을 높이기로 했던 점이 승리의 기반이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시즌 부상 없이 챔피언 결정전까지 가고, 팀이 꼭 정상에 오르길 바란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