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진의 유혹에 흔들리나’…지성·박희순, 판벼르는 정의의 심리전 속 반전 위기
||2026.02.07
||2026.02.07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이 안방극장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키며 금토드라마의 정상을 차지했다.
7일 기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영된 11회는 수도권 14.2%, 전국 13.2%라는 기록을 세웠고, 2054 시청률에서도 5%로 당일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극 중 이한영(지성)와 김진아(원진아)를 앞세운 이른바 ‘판벤저스’가 거악을 향해 결의를 다지는 장면에서 순간 최고 15.3%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부패 권력을 둘러싼 치열한 두뇌싸움이 돋보였다. 강신진(박희순)은 박광토(손병호)를 배제하려는 야심을 드러냈고, 이한영에게 “나와 새로운 정의를 세우자”고 직접 제안했다. 이에 이한영은 그의 뜻에 화답하는 듯 행동하며 반면 뒤에서는 강신진의 독단을 저지할 계획을 세우는 등 첨예한 신경전을 펼쳤다.
나아가 이한영 포함 ‘판벤저스’는 팀워크를 앞세워 이성대(조상기)의 위협에 맞섰으며, 백이석(김태우)이 결정적인 서류를 내세운 덕분에 팀플레이의 진가가 드러났다. 이어 이한영은 에스그룹의 비자금 통로인 정다운 저축은행을 겨냥했고, 김진아와 송나연(백진희) 등 조력자들과 힘을 합쳐 장태식(김법래)의 불법 대출 혐의를 조명했다.
이 과정에서 에스그룹 장용현 회장(김병기)은 위기를 돌파하고자 강신진에게 손을 내밀었으나, 강신진은 천억 원을 요구하며 장태식의 집행유예 재판 거래를 제시하는 등 끝없는 야망을 보였다. 한편, 장태식은 김진아의 계략이라는 오해와 함께 복수를 다짐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이한영이 판벤저스에게 그림자 정부 실세가 박광토임을 밝히며 “장태식 재판을 키워 박광토까지 친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곧바로 김진아가 장태식이 고용한 킬러에게 위협받는 일촉즉발의 장면이 전파를 타 스릴감이 극대화됐다. 이에 이한영이 김진아를 구하기 위해 자동차로 질주하는 엔딩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기고 부패 권력에 맞선 이한영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C ‘판사 이한영’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