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6년 차’ 양요섭, 4년 만에… 돌연 ‘이별’
||2026.02.07
||2026.02.07
가수 양요섭이 약 4년만에 솔로로 돌아와 돌연 이별 곡으로 컴백을 앞둬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양요섭이 콘셉트 포토를 모두 공개하며 미니 3집의 드라마틱한 감성을 예고했다. 양요섭은 지난 2일부터 4일 0시 ‘하이라이트’ 공식 SNS를 통해 세 번째 솔로 미니앨범 ‘Unloved Echo (언러브드 에코)’의 Poem(포엠), Cinema(시네마), Jewel(주얼) 버전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먼저 공개된 Poem 버전 포토에서 양요섭은 잔잔한 햇살이 비친 새벽, 아련하면서도 청초한 무드로 시선을 모은다. 또 다른 공간에서는 블랙 슈트 차림으로 시들어가는 해바라기를 든 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극적인 대비를 이뤘다.
이어진 Cinema 버전에서는 양요섭의 한층 다크하고 혼란스러운 감정선이 화면을 압도했다. 물컵의 물을 쏟는 순간을 포착한 컷부터 부러진 한쪽 날개를 형상화한 오브제, 욕조에 잠긴 연출까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몰입을 자아낸다. 특히 양요섭은 상실감에 젖은 눈빛과 짙은 분위기로 이별 후 공허함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마지막 Jewel 버전에서 양요섭은 화이트와 블랙의 미니멀한 스타일링으로 섬세한 감성을 전했다. 흑백 톤에도 가려지지 않는 양요섭의 진한 아우라는 절제된 표정, 제스처와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남긴다.
양요섭은 약 4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이번 솔로 앨범 ‘Unloved Echo’에서 페이드 아웃되는 영화의 엔딩처럼 사라지는 사랑의 잔상과 그럼에도 여전히 마음에 남아 울리는 여운을 노래한다. 특히 타이틀곡 ‘옅어져 가 (Fade Away)’의 단독 작사, 수록곡 ‘떠나지 마요’, ‘매일 밤’의 작사, 작곡, 편곡을 도맡아 솔로 아티스트로서 깊어진 음악적 색채를 보여줄 예정이다.
양요섭의 솔로 미니 3집 ‘Unloved Echo’는 오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편 양요섭이 속해 있는 ‘하이라이트’는 2009년 6인조 보이그룹 ‘비스트’로 데뷔해 ‘픽션’, ‘쇼크’, ‘비가 오는 날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2세대 대표 아이돌로 자리 잡았다. 이후 2016년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윤두준·양요섭·이기광·손동운은 독립 레이블 어라운드어스를 설립하고, 팀명을 ‘하이라이트’로 바꿔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양요섭은 팀의 메인 보컬로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아왔으며, 그룹 활동을 넘어 솔로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 예능에서는 특유의 센스와 안정감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폭넓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