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만에 정상 복귀’…대한항공, 선두 탈환으로 흥분 최고조
||2026.02.07
||2026.02.07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대한항공이 16일 만에 다시 선두 자리에 올랐다.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대한항공은 한국전력을 상대로 3-1(25-18, 25-20, 20-25, 25-1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한 대한항공은 18승 8패와 승점 53점을 기록하며 현대캐피탈을 승점 2점 차 2위로 밀어내고 선두를 되찾았다. 대한항공의 정상 복귀는 지난 1월 22일 이후 16일 만이다.
한국전력은 시즌 15승 12패, 승점 43점으로 4위 KB손해보험에 3점 앞선 3위를 유지했다.
정지석은 23득점, 러셀은 18득점, 정한용과 김민재도 각각 13점과 12점을 올리며 다양한 공격 옵션이 돋보였다. 한국전력에선 베논이 23득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대한항공은 러셀의 강력한 서브와 정지석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전력도 베논의 연속 백어택으로 반전 기회를 노렸지만, 러셀이 꾸준히 득점을 보태며 상대 추격을 저지했다. 대한항공은 김주영의 범실과 정지석의 퀵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역시 대한항공이 25-20으로 가져가며 기세를 이어갔다. 3세트에선 한국전력이 신영석의 블로킹과 김정호의 서브에이스에 힘입어 25-20으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 초반부터 집중력을 높인 대한항공은 김민재의 속공과 정지석의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김규민의 공격과 정지석의 백어택 등 핵심 순간마다 득점하면서 점수 차를 벌렸고, 상대 김정호의 범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같은 날 대전에서는 여자부 경기로 GS칼텍스가 정관장을 3-0(25-19, 26-24, 25-17)으로 완파했다.
이 승리로 GS칼텍스는 시즌 14승 13패, 승점 41점으로 5위를 유지하며 4위 IBK기업은행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정관장은 6승 21패, 승점 18점으로 최하위에서 8연패 늪에 빠졌다.
GS칼텍스에서는 실바가 26득점, 유서연과 레이나가 각각 13점과 12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정관장은 박여름이 13점, 정호영 12점, 이선우가 10점을 기록했으나 연패를 끊는 데 실패했다.
경기 초반 레이나의 연속 득점으로 GS칼텍스가 기세를 올렸고, 실바의 결정적 득점이 연이어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2세트도 치열한 접전 끝에 레이나와 실바의 활약이 이어지며 두 세트를 연달아 가져갔다.
3세트에서 GS칼텍스는 유서연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6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KOV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