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없이도 막강 행진’…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아시아 단체전 결승 진출
||2026.02.07
||2026.02.07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7일 중국 칭다오에서 펼쳐진 2026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1로 제압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에서 단식을 책임진 김가은이 탈리타 라마다니 위리야완을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 팀에 귀중한 선승을 안겼다.
이어 복식 경기에서는 백하나와 김혜정 조가 상대 라첼 알레시아 로즈-페비 세티아닝룸 조를 역시 2-0으로 누르며 연승 기세를 이었다.
3번째 단식에 출전한 박가은이 패배를 기록했으나, 네 번째 복식에서는 이서진-이연우 조가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아말리아 차하야 프라티위-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다판티 조를 꺾으며 결승행을 완성했다.
대표팀의 ‘필살 카드’로 꼽히는 안세영이 이날 체력 안배 차원에서 출전하지 않았지만, 한국 여자 선수들은 탄탄한 전력으로 인도네시아를 돌파했다.
이번 대회는 남녀 각 12개, 11개국이 출전해 치열한 단·복식 승부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 여자팀이 2020년과 2022년에 이은 4강 벽을 넘어 첫 정상 등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은 앞선 조별리그에서 싱가포르와 대만을 차례로 꺾은 데 이어, 8강에서 말레이시아마저 제압해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그 결과, 오는 4월에 개최되는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출전권까지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결승 상대는 개최국 중국이 될 예정으로, 만약 단 한 번도 올라보지 못한 아시아단체선수권대회 여자부 우승을 차지하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