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측, ‘판타지보이즈 이탈’ 유준원 母와 협상 내용 공개
||202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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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 제작사 펑키스튜디오가 프로그램 출연자 유준원 측과 진행했던 구체적인 협상 내용을 밝혔다. 8일 펑키스튜디오에 따르면 제작사 측은 아티스트의 복귀를 독려하기 위한 조정안을 제시하며 유준원 부모와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으나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펑키스튜디오 김광수 대표는 ‘소년판타지’ 방송의 화제성을 보고 판타지 보이즈 멤버들의 사기 진작과 유준원의 복귀를 위해 기존 5년이었던 전속 계약 기간을 단 1년으로 단축해 주겠다는 조건을 제안했다. 1년간 그룹 활동에 집중한 뒤 솔로나 유닛 등 본인이 원하는 길을 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그러나 유준원의 부모 측은 "계약 기간을 3개월로 줄여주면 활동할 용의가 있다"라는 답변을 보내왔다. 제작사 측은 활동 기간과 수익 배분 문제로 이견을 좁힐 수 없어 논의를 끝내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펑키스튜디오는 유준원의 경우 계약 체결 당시 이미 성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과 부모가 함께 도장을 찍는 이례적인 법정 대리인 자격으로 계약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통상 성인 아티스트는 단독 계약을 체결하지만, 유준원은 출연 당시부터 부모가 계약 조건 협상 전면에 나서는 등 깊숙이 관여했다"라고 지적했다. 제작사 측은 유준원 측의 독단적인 행보가 앞서 체결한 계약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짚었다. 공개된 계약서 제2조에 따르면 유준원은 결승 진출 이후 모든 매니지먼트 업무를 펑키스튜디오 측에 맡기며 방송 종료일로부터 5년간 연예 활동을 수행한다는 내용이 기재돼 있다. 펑키스튜디오 관계자는 "제작자로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를 담아 제안했으나, 활동 기간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며 “당시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만남의 장소와 구체적인 대화 내용 등 상황을 입증할 자료를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할 경우 이를 공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준원은 지난 2023년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에 출연해 최종 1위를 기록했다. 그는 판타지보이즈의 멤버로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법적 다툼을 이어오고 있다. 펑키스튜디오는 유준원에게 30억 원대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상태이며 유준원은 펑키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냈지만 기각됐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펑키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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