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검찰 조사 받고 있는 여자 가수…강동원은 검찰에 용서받은 이유
||2026.02.11
||2026.02.11
화려한 무대 위를 누비던 톱스타들이 줄줄이 수사 기관의 문턱을 넘고 있다. 최근 가수 씨엘(CL)이 검찰에 넘겨질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배경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단순한 구설수가 아닌, 연예계 전반에 퍼진 1인 기획사 운영의 법적 허점이 드러난 사건이라 파장이 더욱 크다.
씨엘은 과거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 후, 독자적인 활동을 위해 1인 기획사를 설립해 운영해 왔다. 그러나 최근 조사 과정에서 해당 회사를 관할 당국에 ‘정식 연예 기획사’로 등록하지 않은 채 운영해 온 사실이 밝혀졌다.
현행법상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일정 요건을 갖추어 지자체 등에 등록해야 하지만, 이를 누락한 채 불법 운영을 이어왔다는 혐의다.
흥미로운 점은 비슷한 의혹을 받았던 다른 연예인들과의 희비 교차다. 씨엘과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았던 배우 강동원은 최근 혐의를 벗은 것으로 확인됐다.
강동원의 경우 기획사 운영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이 소명되어 검찰 송치 대상에서 제외된 반면, 씨엘은 운영 전반에 직접 참여한 사실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사태는 씨엘 개인의 문제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차은우, 박나래 등 1인 기획사를 차려 홀로서기에 나선 유명 연예인들이 줄줄이 미등록 운영 혐의로 적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기획사에서 독립해 자유로운 창작 환경을 꿈꿨던 스타들이 행정적인 실무와 법규 이해 부족으로 인해 범법자로 내몰릴 위기에 처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1인 기획사 열풍 속에서 전문 경영인 없이 연예인 본인이나 가족이 회사를 관리하다 보니 법적 의무 사항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연예계 전반의 1인 기획사 등록 현황에 대한 전수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과연 검찰로 넘어간 씨엘이 향후 어떤 법적 처분을 받게 될지, 그리고 아직 베일에 가려진 다른 연예인들의 조사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연예계 안팎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