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얀 국물과 담백한 고기 맛으로 기본의 깊이를 보여주는 설렁탕 맛집 5곳
||2026.02.08
||2026.02.08
설렁탕은 오랜 시간 끓여낸 국물의 농도와 잡내 없는 고기가 핵심이다. 국물은 진하지만 텁텁하지 않고 끝까지 부드러워야 한다. 고기는 질기지 않고 국물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식감이 중요하다. 소금과 파로 간을 맞췄을 때 중심이 흐트러지지 않아야 한다. 한 그릇을 비운 뒤에도 속이 편안한 균형이 완성도를 만든다. 지금부터 설렁탕맛집 5곳을 알아보자.
50년 업력의 세월의 향기가 느껴지는 노포 맛집 충정로 ‘중림장설렁탕’. 깔끔한 국물의 설렁탕이 대표 메뉴. 국내산 사골로 푹 우려낸 싶은 맛의 국물과 부드러운 양지가 푸짐하게 나온다. 이 집의 키포인트는 바로 김치. 김치와 깍두기가 적절하게 익어 설렁탕의 맛을 한층 더해준다고. 설렁탕은 일반, 특 두 가지로 나뉘는데 양에서도 차이가 나지만 밥이 토렴되어 나오는 일반과 달리 특은 밥이 따로 제공된다.
월~금 09:00-22:00 (브레이크타임 15:30-17:00) / 토,일 09:00-21:00
설렁탕 12,000원 꼬리탕 18,000원 양지수육 40,000원
담백하고 구수한 설렁탕을 맛볼 수 있는 수원 ‘골목집 설렁탕’. 뽀얗게 끓여 낸 사골육수에 머릿고기를 담아내는 설렁탕은 맑고 깊은 맛이 일품. 파를 넉넉히 넣어 먹으면 더운 개운하게 즐길 수 있다. 우설과 머릿고기로 구성된 수육도 잘 삶아져 부드럽지만 고기의 결과 쫀득한 식감이 제대로 느껴진다. 밑반찬으로 내어주는 김치와 깍두기, 밴댕이 젓갈은 설렁탕과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월~토 10:00-20: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설렁탕 14,000원 수육(대) 55,000원 수육(중) 45,000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설렁탕을 즐길 수 있는 일산 ‘유일설렁탕’. 푸짐하게 들어간 고기와 소면, 깊은 맛의 국물은 누구나 좋아할 만큼 대중적이고 깔끔하다. 맑고 깔끔한 국물을 그대로 즐기다가 김치 국물을 넣어서 먹으면 색다르게 즐길 수도 있다고. 소면이나 국물은 요청하면 리필이 가능하고 설렁탕에 넣어 먹을 깍두기 국물도 요청할 수 있다. 쫀득한 도가니 수육도 별미로 술과 함께 안주로 즐기기에도 좋다.
매일 08:30-21:00
설렁탕 11,000원 수육(대) 31,000원 도가니수육(대) 36,000원
1920년 안성 장터에서 가마솥 하나로 시작해 100년을 이어온 설렁탕집, 안성 ‘안일옥’. 경기도에서 가장 오래된 한식당이라니 그 역사를 알만하다. 무쇠솥에서 18시간 이상 끓인 국물에 정성을 담는 것이 100년 동안 이어온 안일옥만의 비법. 그 정성 덕에 깔끔하고 진한 국물은 어떤 탕을 시켜도 맛으로 배신하는 법이 없다. 조미료와 첨가물을 따로 넣지 않고 좋은 재료로 정직하게 끓인 설렁탕은 보양식을 먹는 듯하다.
매일 08: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라스트오더 20:00)
한우맞춤우탕 29,000원 설렁탕 11,000원 한우소머리국밥 15,000원
1900년대 초, 한국의 첫 음식점으로 공식 기재된 역사가 담긴 설렁탕집 종로 ‘이문설농탕’. 별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한 맛집으로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 명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커다란 무쇠솥에 17시간 동안 사골을 고아 기름을 말끔히 제거한 뽀얗고 맑은 국물이 이 집의 자랑. 조미료 하나 넣지 않고 오랜 시간 정성 들인 국물은 진국이 따로 없다.
월~토 08: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6:30 / 라스트오더 14:30, 20:30) / 일 08:00-20:00 (브레이크타임 15:00-16:30 / 라스트오더 14:30,19:30)
설농탕 14,000원 도가니탕 17,000원 머리탕 16,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