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만의 생사 확인’…현미·한명숙, 곽순옥 소식에 울컥
||2026.02.08
||2026.02.08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가수 현미와 절친한 사이였던 곽순옥의 근황이 오랜 세월 만에 공개됐다.
8일 채널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에서는 오랜 무대에서 활약했던 현미가 과거 동료들을 떠올리며 그리움을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현미는 1960년대를 수놓은 곡 ‘노란 샤스 입은 사나이’로 유명한 한명숙의 집을 방문했다. 한명숙은 건강 문제로 휠체어에 의지해 홀로 지내는 근황을 전하며, 현미의 위로에 감사를 드러냈다.
추억을 나누던 현미와 한명숙은 오래된 인연인 곽순옥을 언급했다. 미8군에서 뮤지컬과 재즈 무대를 누비며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의 첫 주인공이었던 곽순옥은, 1960년대 중반 홍콩으로 이주한 뒤 대중과 멀어졌지만 현미와는 남다른 우정을 이어왔다. 곽순옥은 1990년대 중 다시 한국에 돌아왔으나 이후 연락이 끊기면서 현재까지 생사가 알려지지 않았다.
현미는 대한가수협회장 이자연을 찾아 “형제자매도, 부모도 없이 홀로 남은 터라 생사를 협회에 문의해야만 알 수 있었다”며 곽순옥의 행방을 걱정했다. 오랜 세월 만에 소식이 닿을 가능성에 현미는 “세월이 흘러도 언니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에 가슴이 벅차다”고 전했다.
그러나 ‘특종세상’ 취재 결과, 곽순옥은 최근 뇌수술을 받은 뒤 건강이 악화돼 가족의 간병을 받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은 “현재 손자와 지내고 있으며, 의사의 권고로 통화는 삼가야 한다”고 근황을 알렸다.
오랜 시간 뒤늦게 전해진 소식에 현미와 한명숙은 안도감을 표했으나, 직접 만날 수 없음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