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박은서·박정아 62득점 합작’…페퍼저축은행 선두 도로공사 제압
||2026.02.08
||2026.02.08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광주에서 치러진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3-1로 꺾으며, 선두권 팀을 상대로 시즌 11번째 승리를 거뒀다.
8일 열린 이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은 조이가 31점, 박은서 20점, 박정아 11점으로 총 62점을 책임지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이로써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11승18패, 승점 33점을 기록하며 리그 6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20승7패, 승점 55점으로 2위 흥국생명과 7점 차를 이어가게 됐다.
경기 초반 페퍼저축은행은 1세트를 듀스 끝에 내줬지만, 곧 흐름을 되찾으며 2세트부터는 박정아의 서브득점과 조이의 백어택 등 다양한 공격이 이어졌고 박은서와 박사랑의 연이은 득점으로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특히 박은서의 퀵오픈, 조이의 전위 득점과 시마무라의 이동 공격 덕분에 2세트를 가져오며 분위기를 돌렸다. 이후 3세트부터는 박은서와 조이의 화력에 힘입어 상대를 크게 따돌려, 하혜진의 블로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조이는 오픈 공격과 서브에이스로 팀 분위기를 이끌었고, 페퍼저축은행은 중반 이후 박은서-박사랑 콤비 플레이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4세트에서도 페퍼저축은행은 흐름을 끝까지 지키며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세운 11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됐다.
같은 날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펼쳐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OK저축은행이 삼성화재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OK저축은행은 이번 승리로 시즌 14승 13패, 승점 42점이 돼 한 계단 상승한 4위에 올랐고, 3위 한국전력과 승점 차는 1점으로 좁혀졌다.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은 전광인의 연속 득점과 이민규의 서브로 초반 리드를 잡았고, 차지환과 디미트로프도 각 13점, 14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김우진과 양희준이 분전했으나, 결정적 상황에서 범실이 나오며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와 3세트 역시 OK저축은행이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차지환, 송희채, 디미트로프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연달아 세트를 따냈다. 막판 상대 범실까지 더해지며 OK저축은행이 셧아웃을 기록했다.
페퍼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 모두 주축 선수들의 맹활약으로 순위 경쟁에서 중요한 승점을 챙긴 하루였다.
사진=KOV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