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오버헤드킥에 PK 유도까지’…오현규, 데뷔전부터 존재감 폭발
||2026.02.09
||2026.02.09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오현규가 베식타스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첫 경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월 9일 이스탄불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쉬페르리그 21라운드 알란야스포르전에서 오현규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현장에서 펼쳐진 이번 '코리안 더비'에서 알란야스포르의 황의조도 스타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 초반에는 알란야스포르의 페이스가 돋보였다. 전반 9분 황의조의 패스를 받은 구벤 얄킨이 첫 골을 터뜨렸고, 후반 16분 얄킨이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베식타스가 반격에 나섰다. 오현규는 전반 29분 페널티 박스 내에서 상대 수비를 따돌리다 파울을 얻어내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오르쿤 쾨크취가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분위기에 변화를 줬다.
후반 들어 베식타스의 공세가 더욱 거세졌고, 후반 9분 프리킥 기회에서 오현규가 오버헤드킥으로 만회골을 성공시키며 점수는 2-2 동점이 됐다.
후반 26분에는 쾨크취의 패스를 골로 연결할 뻔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이날 오현규는 득점, 페널티킥 유도, 여러 차례의 유효 슈팅과 드리블, 그리고 9회의 볼 경합 성공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으로부터 평점 8.4점을 기록했다.
지난 5일 베식타스 이적이 확정된 후, 바로 첫 선발 출전에서 이 같은 눈부신 퍼포먼스로 팀 내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이적 후 두 번째 경기는 16일 바샥셰히르와의 리그전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베식타스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