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점 폭발한 김단비’…우리은행, 연장 접전 끝에 BNK 꺾고 공동 3위 도약
||2026.02.09
||2026.02.09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극적인 연장 혈투 끝에 부산 BNK를 누르고 순위 상승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BNK에 63-57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우리은행은 시즌 11승 11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회복했고,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3위 자리에 올랐다.
초반에는 우리은행 김단비가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가면서 경기가 팽팽하게 전개됐다. 이에 맞서 BNK의 김소니아와 김정은도 득점으로 응수했으며, 우리은행은 이다연과 강계리의 활약으로 1쿼터를 13-11로 근소하게 앞섰다.
2쿼터에 들어서자 우리은행은 강계리의 3점슛과 김단비의 연이은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으나, BNK가 골밑 공격과 3점슛으로 따라붙으며 전반이 28-24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는 홈팀 BNK가 이소희, 박혜진, 안혜지의 득점 릴레이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4쿼터를 앞두고 BNK가 44-40으로 리드를 가져갔다.
4쿼터 들어 점수 차는 다시 좁혀졌고, 김단비와 이명관이 연달아 점수를 올리며 우리은행이 리드를 되찾았다. 경기 종료 직전 BNK 변하정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는 김단비가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경기의 흐름을 결정짓는 한 방을 날렸고, 결국 우리은행이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김단비는 팀 득점의 67%에 해당하는 42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한 시즌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반면, BNK에서는 김소니아와 박혜진이 각각 15점을 넣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WKB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