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세 액션 레전드의 고백’…성룡 “ADHD 겪으며 연기 몰입”
||2026.02.09
||2026.02.09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성룡이 자신이 주의력 결핍 장애(ADHD)를 앓고 있다고 직접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홍콩 출신 배우이자 감독인 성룡은 지난달 30일 현지에서 자신의 공식 계정을 통해 셀카와 함께 “얼굴을 작게 보이도록 셀카를 찍으려면 어떤 각도가 좋냐”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후 성룡은 “ADHD를 가진 내가 어떻게 집중할 수 있을까?”라고 자신의 고민을 토로했고, 오랜 시간 집중력 문제로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성룡은 어린 시절부터 집중이라는 과제 앞에서 언제나 어려움을 느껴왔지만, 촬영 현장에선 자신을 채찍질하며 일에 몰두해 이를 이겨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그가 진단받은 ADHD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로, 일의 시작이나 마무리가 쉽지 않고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것이 힘들어 일상생활에서도 여러 문제를 겪을 수 있는 질환이다.
1954년생인 성룡은 올해 71세로, 1962년 영화 ‘대소황천패’로 데뷔해 액션 영화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퇴학을 경험한 뒤 희극학교에 입학해 10년 가까이 연기와 무술을 배우며 남다른 미덕을 다졌다.
학교를 졸업한 성룡은 이소룡이 출연한 ‘정무문’과 ‘용쟁호투’에서 스턴트맨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홍콩과 미국, 한국 등지를 넘나들며 액션·무협영화의 중심에 섰다.
‘취권’, ‘용형호제’, ‘러시아워’ 시리즈 등 다수의 작품으로 월드스타 반열에 올랐고, 2016년에는 아카데미 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사진=성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