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잡음 속… 배우 조인성, 조용히 입 열었다
||2026.02.09
||2026.02.09
연이은 잡음으로 연예계가 몸살을 앓는 가운데, 배우 조인성이 배우로서의 소신을 드러냈다. 4일 공개된 ‘유튜브 하지영’에는 배우 조인성이 출연해 연기와 인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인성은 이날 영상에서 연기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이야기하며 “작품 활동은 나에게 생존이었다”고 말해 울림을 선사했다. 또한 과거를 회상하며 “작품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으면 내 삶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느꼈다”고 당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지금은 예전보다 여유가 생겼지만, 결과에 대한 책임감은 그때나 지금이나 같다”며 연기에 임하는 남다른 마음가짐을 전했다.
이어 조인성은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매력에 대한 질문에 ‘상대에 맞는 거리를 지키는 것’을 언급하며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지켜본다. 상대가 도움을 청하지 않았을 때 다가가는 건 오히려 실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여 깊은 속내를 들어내기도 했다. 필요할 때 최소한의 방식으로 다가가려 한다는 조인성의 답변은, 조심스럽지만 책임감 있는 태도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하지영은 과거 영화 ‘비열한 거리’의 단역 배우 시절, 조인성이 건넸던 배려를 회상했다. 이에 조인성은 데뷔 초 연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모른 채 낯선 환경 속에서 홀로 촬영에 임해야 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내 안에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아마 (하지영의 모습이) 내 모습 같아서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을까”라며 당시 진심을 고백해 스튜디오 내 포근한 온기를 더했다.
이와 더불어 ‘있다 없다’ 게임에서는 일상적인 질문이 이어지며 조인성의 또 다른 면모도 보였다. 조인성은 “깔창 깔아본 적 없다” “얼굴로 져본 적 있다” “거울 보다가 흐뭇하게 웃어본 적 있다” 등 외모와 습관, 루틴에 대한 질문에도 가감없이 답하며 소탈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 조인성은 “본인이 나온 장면을 보다가 채널을 돌린 적이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자신의 작품을 다시 보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 “시험대에 오르는 느낌“이라며, 결과를 기다리던 순간의 초조함과 긴장감을 떠올리며 화려함 뒤에 숨은 배우의 불안과 무게를 담담히 드러냈다. 조인성은 현재의 자신을 표현하는 단어로 ‘평범함’을 선택했다. 이에 하지영이 의아해하자 “평범하다는 건 굉장히 대단한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수많은 경험이 쌓여온 것이라는 의미. 그 속의 지혜를 배울 수밖에 없다”라는 설명으로 많은 이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조인성은 2026년의 나에게 하고 싶은 한마디로 “할 말 없다”라고 전해 이목을 끌었다. 새해라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것 보다 충실히 살다 보면 2027년이 되고 시간이 흐른다는 것. 조인성은 “내년에도 똑같을 것. (나에게 할 말은) 감성적인 것 같다”라고 덧붙여 유쾌한 분위기 속에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설 연휴 개봉을 앞둔 조인성의 새 영화 ‘휴민트’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국경에서 발생하는 남북한 비밀 요원들의 갈등과 범죄 수사 과정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이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조인성을 비롯해 박정민, 신세경, 박해준이 합을 맞춘다고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