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수, “생명 위태”… 뒤늦은 입장
||2026.02.09
||2026.02.09
배우 김승수(55)가 급성 대상포진으로 생사를 오간 사연을 밝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승수가 출연해 “급성 대상포진으로 인해 사망 직전까지 간 적이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중국 출장을 다녀왔는데 굉장히 무리했다. 피곤해 쓰러질 정도로 한국에 도착했는데, 긴장이 풀리니까 집에서 한 잔만 먹고 자고 일어나니 뾰루지 하나가 났다”며 “그런데 뾰루지가 4~5시간 만에 막 생겼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약국에 가 봤더니 ‘대상포진인 것 같으니 빨리 병원에 가보시라’고 해서 갔다. 급성으로 번지고 있다고 하더라”며 “얼굴 절반이 수포로 다 뒤덮였는데, 그때 고통은 포크로 얼굴을 찍어서 긁는 것 같았다. 가만히 혼자 있었는데도 소리가 나왔다”고 심각했던 상황을 전했습니다. 의사에게 대상포진 균이 뇌로 가면 반신마비가 되고, 눈으로 침투하면 실명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그는 “바이러스가 기능을 마비시키는 거다. 진료를 받는데 일단 각막까지는 침투한 것 같다고 했다”며 “15일 동안 누워 있으면서 인생을 한 번 살짝 뒤돌아봤다. 건강 관리를 자신했다가 제대로 큰 경험한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대상포진은 과거 감염됐던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 기능이 약화될 때 다시 활성화되면서 심한 통증과 발진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몸살과 고열, 근육통 같은 증상이 나타나다가 3일에서 7일 뒤, 몸 한쪽에 수포와 발진이 띠 모양으로 번지면서 ‘칼에 베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대상포진 합병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모든 부위에 나타날 수 있으며 안면마비나 각막 손상은 물론,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인데, 수포가 사라진 후 3개월이 지나도 통증이 남아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대상포진의 골든타임은 피부에 수포가 올라온 시점부터 72시간 이내로, 이 시기를 놓치면 통증이 훨씬 심해지고 치료가 늦어질수록 합병증 발생 확률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영양 섭취, 규칙적인 운동 등 면역력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또한 백신이 있어 50세 이상과 면역력이 저하된 성인에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배우 김승수는 1997년 MBC 26기 공채 탤런트로 선발되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드라마 ‘주몽’, ‘광개토태왕’, ‘청담동 앨리스’, ‘구르미 그린 달빛’, ‘슈룹’, 영화 ‘종합병원 The Movie 천일 동안’, ‘앙상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