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야구방망이’로 맞았다… 무거운 입장
||2026.02.09
||2026.02.09
가수 박재범이 부모님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훈육을 받았던 유쾌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 5일 박재범의 채널 ‘제이팍씨 Jay Park’에 공개된 영상에는 부모님과 함께 식사하며 담소를 나누는 박재범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박재범은 학창 시절 공부를 원하는 부모님 몰래 ‘땡땡이’를 치고 춤을 추러 다녔다고 고백했다.
그는 “부모님은 내가 공부를 못 해서 학점이 안 나오는 줄 알았을 것”이라며 “성적 안 올리면 춤 못 추게 한다고 하셨지만, 방 문을 잠그고 몰래 췄다”고 말하며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박재범은 옆에 있는 어머니를 보며 “우리를 어떻게 폭력(?)했는지 말해보라”며 능청스러운 질문을 건넸다. 그러자 아버지는 “당신 망치 들고서 막”이라며 거들었고 박재범은 “이래서 얼굴 공개하면 안 된다. 내가 보고 신고할까 봐”라고 응수해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어머니가 당혹감을 표하며 “기억이 안 난다. 작은 장난감 야구방망이 같은 것이었다”라고 해명하자, 박재범은 “플라스틱 아니었다. 이만한 나무로 된 야구방망이였다”라고 맞받아쳐 현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박재범은 “얼마짜리 수분크림 바르시나”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 미스트 얼마야?”라며 어머니에게 되묻는 등 소박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박재범은 빅뱅 대성이 쓰는 수분크림이 200만 원대라는 이야기를 듣고 “이거 대성 씨가 바르는 건가? 대성 씨 혹시 펜트하우스 사나?”라며 감탄을 쏟아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때 박재범의 어머니는 “재범이가 바르는 거는 33,900원”이라며 그가 쓰는 미스트 가격을 공개했다. 이를 들은 박재범은 “앞으로 어떤 목표를 갖고 살아야 될지 알겠다”며 제작진이 “300만원짜리 크림 쓰기”라고 하자 “너희 밥 그만 사줘야겠다. 우리 고깃집 말고 김밥천국 간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재범도 집에서는 영락없는 아들이네”, “나무 방망이 폭로할 때 표정이 너무 진심이라 웃기다”, “사생활이 깔끔하니까 부모님과 같이 살 수 있는 것. 반전매력 터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재범은 2008년 그룹 2PM의 리더로 데뷔했으나 1년 뒤 돌연 팀을 탈퇴했다. 이후 2010년 유튜브에 공개한 B.o.B의 ‘Nothin’ on You’ 커버 영상이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그는 ‘좋아 (JOAH)’, ‘몸매’, ‘All I Wanna Do (K)’, ‘GANADARA (Feat. 아이유)’ 등 다양한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AOMG’, ‘H1GHR MUSIC’ 등 힙합 레이블을 설립해 국내 힙합 신을 이끌어왔다. 최근에는 모어비전 레이블을 설립한 이후 4년간 공들여 키운 첫 아이돌 그룹 ‘롱샷’을 데뷔시키며 여전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