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나무엑터스, 김태리, 이종원, 정채연 인스타그램· '포엣코어'는 문학적 감수성과 지적인 사색을 옷차림으로 승화한 2026년 핵심 패션 트렌드. · 배우 구교환, 박정민, 이종원, 김태리, 이청아 등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서정적 아우라의 포엣코어를 선보였다. · 인위적인 꾸밈보다는 질감이 살아있는 소재, 안경, 서적 등의 소품을 활용해 고독하면서도 우아한 미학을 완성하는 것이 스타일링의 핵심.
포엣코어(Poetcore)란 시인을 뜻하는 'Poet'과 양식을 의미하는 'Core'의 합성어로, 문학적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서정적인 스타일을 일컫는다. 마치 오래된 서재에서 방금 걸어 나온 듯한, 사색의 흔적이 묻어나는 자연스러운 실루엣이 포엣코어의 포인트다. 슬슬 봄옷을 준비할 시즌, 감성적이면서도 특유의 디테일한 패션 센스로 '포엣코어' 장인으로 불리는 스타 8인의 패션을 짚어보자.
◆ MENS STYLE|고독한 예술가 무드사진: 나무엑터스,이종원, 최정훈 인스타그램, SBS 제공구교환은 빈티지한 스타일로 예술가 무드를 자랑했다. 특히 검은 뿔테 안경과 함께 체크 셔츠를 레이어드, 꾸안꾸 패션 센스를 뽐냈다.
훤칠한 모델핏을 가진 이종원은 톤온톤 룩으로 감성적인 룩을 완성했다. 투박한 외투와 부드러운 이너의 조화를 통해 거칠면서도 섬세한 시인 무드 패션을 선보인 것. 안경과 미니백을 소품으로 활용해 지적인 느낌을 한층 높였다.
실제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는 박정민은 포엣코어로 각광받고 있다. 내추럴한 매력 속 낮은 채도의 룩과 둥근 프레임의 안경을 통해 담백하면서도 따라 입고 싶은 룩을 완성했다.
최정훈은 편안한 일상 속 포엣코어를 소화, 훈훈한 남친미까지 풍겼다. 흐트러진 헤어에 심플한 무채색 의상을 입고, 책 한권을 손에 쥔 모습은 포엣코어룩 그 자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