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올스, 조정 판 뒤흔들다’…키건 에이킨 연봉 소송 첫 승
||2026.02.09
||2026.02.09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오리올스가 올 시즌 연봉 조정 소송에서 선전하며 기대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는 7일, 오리올스 구단이 좌완 투수 키건 에이킨과의 연봉 조정 청문회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올 시즌 연봉 조정 첫 승 사례가 구단에서 나왔으며, 최근 선수들에게 기운 흐름에 변곡점이 만들어졌다.
중재 위원단은 6일 청문회 끝에 오리올스의 주장이 받아들여졌고, 에이킨의 올 시즌 연봉은 297만 5천 달러로 확정됐다. 에이킨이 원했던 337만 5천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그는 2023 시즌 147만 5천 달러에서 대폭 상승한 금액을 받게 된다.
에이킨은 지난 시즌 64경기에 등판, 63이닝을 던지며 5승 4패와 8세이브,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59탈삼진을 거두는 동안 볼넷은 33개에 그쳤다.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을 소화한 에이킨은,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고 통산 16승 22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4.48로 집계됐다. 이번 월드시리즈 종료 후 그의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도 예정돼 있다.
최근까지 연봉 조정 시장에서는 선수들의 우세가 이어졌다. 실제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투수 타릭 스쿠발이 역대 최고 금액 3,200만 달러를 확보하며 주목받았다. 그는 구단이 처음 제시한 1,900만 달러를 넘어선 금액에 합의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앞으로 청문회가 남은 주요 선수도 여럿이다. 캔자스시티의 크리스 부빅, 밀워키의 윌슨 콘트레라스, LA 에인절스 소속 리드 데트머스, 마이애미의 캘빈 포처, 신시내티의 타일러 스티븐슨 등이 각기 구단과의 연봉 차이를 두고 청문회를 앞두고 있어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ML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