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쓰러진 황희찬’…울버햄프턴, 부상 악재에 잔류 경고등
||2026.02.09
||2026.02.09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황희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또다시 부상으로 쓰러지는 아쉬움을 남겼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8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은 전반 종료 직전, 첼시의 콜 파머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일찍부터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후반전 톨루 아로코다레가 추격골을 터트렸으나 승부의 흐름을 바꾸지는 못 했다.
연패가 이어지면서 울버햄프턴은 리그에서 1승 5무 19패, 승점 8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강등권 탈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 또다시 반복되고 있다.
여기에 아쉬운 소식까지 더해졌다. 오른쪽 윙어로 출전한 황희찬이 경기 도중 전반 40분,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곧바로 투입된 의료진은 황희찬의 상태를 체크했고, 황희찬은 정강이 보호대를 두드리며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동시에 보여줬다. 결국 경기를 계속하지 못하고 퇴장했다.
황희찬의 부상 부위와 정도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인 발표가 없으나, 현지에서는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는 시각이 있다. 근육에 무리가 온 것으로 보이며, 빠른 시간 내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로써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에서 2021년 8월 합류 이래 11번째 부상자로 기록됐다. 유리몸이라는 오명이 계속될 정도로 반복되는 부상이 아쉬움을 더한다.
특히 최근 경기에서는 좋은 경기력도 보여주고 있었다. 지난달 4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으며, 리그컵 슈루스버리 타운전에서도 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격 포인트를 이어갔다. 이어진 경기들에서 주전으로 꾸준히 출전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상승세가 끊기게 돼 아쉬움이 커진 가운데, 남은 시즌 빠르게 몸 상태를 회복해 울버햄프턴의 강등 탈출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