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텀급 9위의 새로운 반전’…바티스타, “주짓수로 끝냈다” 압도적 피니시
||2026.02.09
||2026.02.09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마리오 바티스타가 랭킹 9위의 저력을 증명했다.
바티스타는 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개최된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이벤트에서 비니시우스 올리베이라를 상대로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2라운드 4분 46초, 서브미션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 승리로 바티스타는 17승 3패의 전적을 쌓았고, 지난해 10월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전 패배 이후 약 4개월 만에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부터 두 선수의 의외의 그래플링 싸움이 이어졌다. 올리베이라는 강한 타격을 예상케 했으나, 클린치 후 바티스타를 철장으로 몬 뒤 바닥 싸움을 시도했다. 바티스타는 올리베이라가 니킥을 구사하던 순간을 틈타 그라운드 공방으로 연결했고, 올리베이라는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하위 포지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라운드에도 그라운드를 중심으로 한 치열한 힘겨루기가 계속됐다. 올리베이라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바티스타는 버터플라이 훅으로 상황을 뒤집고 상위 포지션을 점령했다. 이후 바티스타가 크루시픽스에서 기무라를 시도했으나, 저항을 받자 백포지션으로 전환해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성공시키며 항복을 받아냈다.
바티스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올리베이라의 작전이 이전 경기에서 드러났던 자신의 약점을 파고들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어 “레슬링과 존 크라우치 스타일의 주짓수로 마무리했다”고 뜻을 밝혔다.
또한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플라이급 랭킹 8위 호리구치 쿄지가 6위 아미르 알바지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기록, UFC 복귀 후 2승째를 추가했다.
호리구치는 인앤아웃 스텝으로 상대를 흔들었고, 여러 차례 알바지의 얼굴에 잽과 훅을 적중시켰다. 알바지가 시도한 7번의 테이크다운은 모두 막혔으며, 호리구치는 타이틀 도전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오른손 부상에도 불구, “다 치유되면 언제든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 플라이급은 챔피언 조슈아 반을 중심으로 랭킹 1위 판토자, 2위 캅, 3위 타이라 타츠로에 이어, 오늘 승리한 호리구치까지 치열한 타이틀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UF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