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득점왕 미네소타 입성’…로드리게스 “새로운 이야기 쓸 준비됐다”
||2026.02.09
||2026.02.09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미네소타 유나이티드가 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새롭게 영입했다.
7일 미네소타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2026년 6월까지 보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는 2026년 12월까지 연장 가능한 구단 옵션이 포함됐으며, 로드리게스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P-1 비자 및 국제이적증명서(ITC) 발급 절차가 완료되면 팀 합류가 예정돼 있다.
칼리드 엘-아흐마드 단장은 “하메스의 클래스와 넓은 시야, 세계 최고 무대에서 쌓아온 경험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이번 영입은 단순히 한 명의 선수에게 대한 기대감이 아니라 팀 전체의 전력을 한 단계 높이려는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또 “클럽의 조직과 문화에서 하메스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새로운 도시에 오게 돼 무척 기쁘다”며 “모든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승부욕을 바탕으로 그라운드 위에서 전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로드리게스는 콜롬비아를 대표하는 인물로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AS 모나코, FC 포르투, 에버턴 등 유럽 주요 구단을 거친 바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6골을 기록해 득점왕에 이름을 올렸으며, 푸스카스상까지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외에도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한 여러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국가대표 선수로는 122경기에서 31골을 넣었고,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주장으로 콜롬비아의 리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미네소타 구단은 로드리게스의 경험과 창의력이 경기 운영과 공격 전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네소타의 이번 영입은 구단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결정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월드컵 득점왕 출신이 미네소타에 합류했다는 점에서, 구단과 MLS 리그 모두에게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팀은 로드리게스를 중심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력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글로벌 브랜드 가치 역시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미네소타, 로드리게스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