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과 논란의 무대 복귀’…맥과이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서 새로운 출발
||2026.02.09
||2026.02.09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마크 맥과이어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선수 육성 특별 보좌관에 임명되며 친정 팀으로 복귀했다.
맥과이어는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고 12시즌 동안 활약하면서 9번 올스타에 선정됐다. 1987년에는 49개의 홈런을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고, 신인왕에도 이름을 올렸다.
1988년부터 1990년까지 오클랜드가 월드시리즈 무대에 세 번 연속 진출하도록 큰 역할을 했으며, 1989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우승했다. 오클랜드 구단은 2019년 그의 기여를 기려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이후 1997년 시즌 도중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한 맥과이어는 1998년 새미 소사와의 홈런 경쟁을 통해 로저 마리스의 단일 시즌 홈런 기록도 넘어섰다. 당시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스테로이드 논란에 연루되며 명예의 전당 입성은 좌절됐다.
은퇴 후에도 지도자 경력을 이어갔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타격 코치(2010~2012),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타격 코치(2013~2015),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벤치 코치(2017~2018)를 역임해 현장 경험을 쌓았다.
현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캘리포니아 웨스트 새크라멘토의 트리플A 구장을 임시 홈으로 삽입해 두 번째 시즌을 소화 중이다. 구단은 2028년 라스베이거스 이전 계획을 갖고 있으며, 20억 달러가 투입되는 3만 3천석 규모의 신구장에서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변화의 중심에 선 구단에서 맥과이어의 합류가 상징적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사진=ML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