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벤치 지각 초유의 사태’…삼성 김효범 “개인 사정” 해명, KBL 징계 논의 착수
||2026.02.10
||2026.02.10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2월 9일 경기도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서울 삼성과 수원 kt가 맞붙은 LG전자 프로농구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감독의 이례적인 결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삼성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효범 감독이 경기 시작 시점까지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삼성은 킥오프 직후부터 코치들이 선수단을 이끌며 경기를 준비했다.
구단 측은 김 감독이 개인적 사정으로 인해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경기장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2쿼터 중반쯤 김 감독이 경기장에 도착했으나, 규정상 진행 중에 벤치에 바로 합류할 수는 없었고, 그는 코트 밖 대기하다가 후반전에 들어서야 선수단을 직접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김 감독은 언론과의 자리에서 개인적인 이유로 인해 지각했다는 입장만 밝힐 뿐, 상세한 배경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지난달 29일 장모상을 치른 사실이 알려졌다.
한편, 삼성 구단과 KBL은 이번 김 감독의 지각 건에 대해 규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며 징계 가능성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운영 요강에 따르면, 구단은 경기 시작 60분 전에 경기장에 도착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치러진 경기에서 삼성은 kt와 연장전까지 치열한 승부를 벌였으나, 결국 101-104로 분루를 삼켰다. 이 패배로 삼성은 4연패에 빠지며 12승 27패, 리그 9위에 머물렀다.
사진=KB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