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피해자’ 남현희, 또 ‘불륜’ 폭로… 난리났다
||2026.02.10
||2026.02.10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전 남편의 불륜을 폭로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남현희는 본인의 SNS에 2021년 8월 무렵 작성된 카카오톡 대화 일부를 게시했다. 해당 캡처를 두고 그는 “유부남과 상간녀의 대화”라고 설명하며, 이 관계로 인해 결혼 생활이 무너졌다고 밝혔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늦은 시간의 안부 인사와 친밀한 표현들이 담겨 있었다.
그는 “한 차례는 참고 넘어갔지만 같은 일이 다시 반복돼 더는 견딜 수 없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에서는 내가 문제였던 것처럼 비난한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불륜 상대 여성에 대해 “현재도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지내고 있는데, 두 번이나 문제가 됐음에도 반성의 기미가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모든 자료를 공개해 진실을 밝히겠다. 더 잃을 것도 없다”라고 덧붙여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다.
한편 남현희는 대한민국 펜싱을 대표해 온 선수로 올림픽과 국제무대에서 굵직한 기록을 남겼다.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국제대회에서 따낸 메달만 모두 합치면 99개에 이른다.
또한 한국 펜싱 역사상 올림픽 4개 대회 연속 출전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고, 여자 선수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타이틀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플뢰레 종목에서는 여자 개인전 메달을 딴 유일한 선수이자, 메달을 두 개 이상 획득한 최초이자 유일한 플뢰레 여자 선수로 남아 있다.
은퇴 이후에도 펜싱과의 인연은 이어졌다.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MBC 펜싱 해설위원으로 활약했고, 현재까지 해설 활동을 지속 중이다. 동시에 석정도시개발 스포츠단 펜싱 감독을 맡아 후배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2021년 4월에는 대한체육회 이사로 선임되며 체육 행정 영역까지 활동 반경을 넓혔다.
남현희는 2011년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결혼해 딸을 두었고, 2023년 결혼 12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같은 해 전청조와 결혼을 발표했으나, 전청조의 사기 전력이 드러나며 결혼은 무산됐다. 전청조는 자신을 ‘재벌 3세 혼외자’로 포장해 온 인물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징역 13년형이 확정돼 현재 복역 중에 있다. 이 과정에서 남현희 역시 공범 의혹에 휘말렸지만, 법원은 “전청조에게 속은 피해자”라고 판단해 손해배상 청구 사건에서 남현희의 손을 들어줬다.
남현희의 이번 발언과 추가 공개 예고가 이혼 책임을 둘러싼 여론을 어떻게 바꿀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