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오요안나 동기’ 금채림, 조용히 입 열었다…
||2026.02.10
||2026.02.10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동기로 알려진 금채림이 MBC에서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일 금채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금요일, 기상캐스터로서 마지막 날씨를 전하게 되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는데요. 지난 2021년 5월 MBC에 입사한 그는 ‘뉴스투데이’, ‘뉴스데스크’ 등에서 기상예보 방송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는 “MBC에서 보낸 약 5년의 시간 동안, 카메라 앞에선 늘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날씨를 전해드렸다”라며 MBC에서 근무했던 지난 시간을 되돌아봤습니다. 그러면서 “재난 상황에서의 특보와 중계, 새벽 방송까지 저에게 주어졌던 매 방송에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라며 “다만, 사랑하던 일과 직업이 사라진다는 사실 앞에서 아쉬움과 먹먹함이 남는 것도 솔직한 마음이다”라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이번 마무리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는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라는 당찬 포부와 함께 “마지막 방송까지 곁을 지켜주신 선배님들, 감독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모두 새해에는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란다”라며 여러 장의 사진들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에는 MBC ‘뉴스데스크’ 스튜디오로 보이는 장소에서 꽃다발을 든 채 미소를 짓는 모습, 기상캐스터로서 몸담았던 공간인 그린스크린 스튜디오에서 케이크를 든 모습, 그리고 MBC로부터 전달받은 감사패가 담겨 있었습니다.
감사패에는 “귀하께서는 방송에서 맡은 바를 차분히 수행하며 어려운 순간에도 흔들림 없이 시청자에게 정확하고 친절한 날씨를 전해 주셨다. 봄의 새벽부터 겨울의 저녁까지, 사계절의 변화를 함께하며 조용하지만 단단한 자세로 방송의 중심을 지켜 주셨다. 앞으로의 앞날에도 늘 맑고 포근한 날들이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그의 지나온 노고를 짐작하게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고생 많았다”, “정말 겪기 힘든 다양한 일을 겪었을테니 더 단단해질 수 있을 거라 믿고 응원한다”,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한편, 금채림은 과거 동기 고 오요안나와 함께 직장 내 따돌림을 당했다는 주장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고인은 지난 2024년 9월 향년 28세의 일기로 숨졌습니다. 약 3개월 뒤 고인의 비보가 알려졌고, 지난해 1월에는 동료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17장 분량의 유서가 알려지면서, 고인의 사망 원인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고충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MBC 관계자와의 통화 녹음을 공개하며, 고인과 금채림이 단순히 신입사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선배들로부터 조직적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