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km 괴물타구·저승사자 린위민’…류지현호, 대만전 앞두고 비상경계
||2026.02.10
||2026.02.10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더 이상 만만치 않은’ 대만을 경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가 7일,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참가할 각국의 유망주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 선수 가운데 단 한 명도 구단 내 톱30 유망주로 이름을 올리지 못한 반면, 대만에서는 총 6명의 유망주가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대만 유망주 중에는 시속 112.2마일(약 180km)에 달하는 강력한 타구 속도를 선보인 리하오위(디트로이트 산하), 지난해 타율 0.305·20홈런을 올린 조나단 롱(시카고 컵스 산하) 등 임팩트 있는 자원들이 포함됐다.
스튜어트 페어차일드(메이저리그 277경기 출장 경력 보유), 정쭝저(탬파베이) 등까지 가세해, 대만 타선의 무게감이 현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린위민(애리조나 산하)은 아시안게임과 프리미어12에서 한국 타선을 봉쇄하며, ‘저승사자’로 불릴 만큼 악몽의 존재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린웨이언 등 애슬레틱스 유망주들이 이끌고 있는 대만 마운드까지 합세해, 최근 2018년 이후 한·대만전 성적은 2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더욱이 직전 프리미어12에서 3-6 패배를 당했으며, 이는 양국 전력 격차가 실력으로 드러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호주 역시 9일 예정된 경기에서 전체 1순위 유망주인 트래비스 바자나를 포함한 대거 ‘지한파’ 선수들을 앞세울 예정이어서, 대표팀은 대만과 호주 양국 모두를 상대로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은 “대만과 일본을 집중적으로 준비했다”고 언급하며, 대표팀의 방침을 밝혔다.
한때 11연승의 기록을 자랑하던 분위기는 옛이야기가 된 가운데, 대표팀은 다가오는 3월 8일 대만전을 생존의 분수령으로 맞이하게 된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