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치매’ 옥경이 두고… 충격적인 선택
||2026.02.10
||2026.02.10
가수 태진아가 아내 옥경이 때문에 오열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말미에는 다음주 예고 영상이 공개됐고, 태진아의 모습으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태진아는 치매 판정을 받은 아내 이옥형을 정성 어린 간호와 함께 오랜 시간 돌보고 있어 많은 이들의 응원을 산 바 있다.
이날 역시 병원을 찾은 태진아는 의사로부터 “지금 아내분은 중증 치매 상태다. 어떤 의미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못한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과거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장소를 함께 찾아가는 ‘회상 치료’를 언급했고, 태진아는 이를 위해 홀로 뉴욕으로 떠났다. 태진아는 이옥형과의 만남, 추억, 일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뉴욕에서 이옥형을 위한 영상을 찍기 위해 뉴욕으로 떠났다.
태진아는 “여보 여기가 뉴욕 공항이야”, “옛날에 우리 살았던 아파트다”, “길에서 우리 장사 했지 않냐, 행상했을 때” 등 이옥형을 위한 영상을 남겼다. 그러면서 “내가 가장 인생에서 힘들 때 아내가 내 곁에 있어줬다”라며 “옥경이 치매 낫게 해주세요”라고 오열,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태진아는 지난 2024년 아내 이옥형과 함께 디너쇼 무대에 서기도 했다. 당시 태진아는 “하루 종일 손을 잡아줘야 한다. 본인도 손을 나한테 내미니까. 나를 기억하고 더 천천히 나를 잊어버리면 좋겠다”라고 밝혀 보는 이들까지 눈물짓게 했다. 또한 태진아는 “젊었을 때 방송, 행사, 방송, 행사 이거만 했다. 이 사람이 기억하고 있을 때 잘해줘야 했는데. 미안하고. 앞에서 울면 상태가 더 나빠질 것 같아서”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옥형과 함께 무대에 오른 태진아는 “5년간 이 사람을 병간호하면서 일기장같이 메모해 둔 것을 가지고 ‘나를 영원히 기억해라’라는 뜻으로 만든 노래가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다”라며 아내와 노래를 열창해 감동을 자아냈다.
태진아, 이옥형의 모습을 본 패널들은 “내가 볼 때 옥경이보다도 태진아가 더 힘들다. 우리는 연예인이기 때문에 사람들 보면 괜히 즐거운 척 해야 한다”, “나도 남편 병간호할 때 뇌경색이 왔다”, “눈물 나올 일이 많으셨을 거다” 등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한편 태진아는 지난 1981년 ‘옥경이’ 이옥형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며, 차남은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이루로 알려졌다.
이옥형은 지난 2019년 치매 진단을 받았고, 이후 태진아의 간호 소식이 많은 이들의 응원과 위로를 자아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