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0만 유로 침묵’…알바레스, “최고의 선수임을 믿는다”…다가온 바르셀로나전이 분수령
||2026.02.10
||2026.02.10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홀리안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의 공격을 책임지지 못하며 긴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9일 펼쳐진 라리가 경기에서도 알바레스는 선발로 출전했음에도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하며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아틀레티코는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국왕컵 8강에서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같은 흐름을 리그 경기로 이어가지 못했고, 선두인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차는 더욱 벌어진 상황이다.
특히 알바레스의 골 가뭄은 심각하다. 지난 11월 2일 세비야전 이후 라리가에서 12경기 연속 무득점, 모든 대회를 합쳐서도 최근 11경기째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7,500만 유로의 이적료로 합류했으며, 시장 가치 역시 1억 유로까지 평가받는 주요 선수로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국왕컵 8강전에서는 전날 발생한 컨디션 저하로 선발에서 제외됐고, 전반전이 이미 3-0으로 크게 앞서며 그를 무리하게 투입할 필요성이 사라졌다. 이에 대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당일 아침까지 상황을 지켜봤으나, 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컨디션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리그 경기에서도 알바레스는 슈팅 1회, 드리블 성공 1회, 볼 터치 17회에 그치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러한 침묵이 장기화되면서 팬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메오네 감독은 “알바레스에 대해 더는 말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그를 신뢰한다. 가장 중요한 선수이자, 최고의 선수임을 믿는다”라고 공개적으로 신뢰를 보냈다.
아틀레티코는 이제 13일 바르셀로나와의 국왕컵 준결승을 앞두고 있다. 오랜 득점 가뭄에 빠진 알바레스에게 중요한 변곡점이자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사진=알바레스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