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교체 요구에 폭발’…닉 카스테야노스, 필리스와 결별 수순 밟나
||2026.02.10
||2026.02.10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닉 카스테야노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10일 미국 현지 언론 ‘ESPN’ 보도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구단은 카스테야노스의 이적을 놓고 타 구단과 적극적으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카스테야노스는 롭 톰슨 감독의 수비 교체 결정에 크게 반발하며 부적절한 언행을 보여 논란을 일으켰다. 그로 인해 팀 내 갈등이 표면화됐으며, 지난 9월에는 톰슨 감독과의 소통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했다.
필라델피아 야구 운영 부문 사장 데이브 돔브로스키는 “현재 여러 구단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프링 트레이닝을 앞두고 카스테야노스 관련 협상이 진행 중임을 강조했다.
카스테야노스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팀 필리스에서 1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 17홈런, 72타점을 기록했다. 현재 그는 5년 1억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를 앞두고 있다.
필리스는 지난 12월 아돌리스 가르시아와 1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가르시아가 새 시즌 우익수로 팀 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필리스의 투수와 포수들은 11일 첫 스프링 트레이닝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며, 야수진은 16일부터 전체 훈련을 소화하게 된다.
만약 카스테야노스의 트레이드 또는 방출이 확정되지 않을 경우 야수진 전체 소집 때까지 캠프에 합류할지에 이목이 쏠린다. 돔브로스키 단장은 “그 시점까지 최선을 다해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리스 에이스 잭 휠러는 스프링 캠프 참가가 예정됐으나 개막전에는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그는 오른팔 혈전 제거 수술 후 회복 단계에 있어 개막전 등판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롭 톰슨 감독은 “휠러의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복귀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휠러는 부상 전까지 리그 최다인 195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최근 두 시즌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섰던 그는 지난 시즌 10승 5패와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했다.
사진=ML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