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를 기회로 바꿨다’…쇼골프, 일본 골프장에 새로운 운영 바람
||2026.02.10
||2026.02.10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일본 지방의 일부 골프장이 장기간 이어진 적자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쇼골프는 일본 가고시마와 구마모토 지역의 아카미즈 골프리조트를 인수한 이후, 기존의 단순 예약·송객 중심에서 벗어나 골프장을 직접 운영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운영에 참여하면서 현지의 비효율적인 관행과 비용 구조를 체계적으로 개선했으며, 일본과 한국 골퍼들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성수기와 비수기를 뚜렷하게 구분하는 새로운 전략을 적용했다.
한국 골퍼들의 수요를 반영한 티타임과 숙박 방식의 변화로 특정 기간에 집중됐던 매출 구조에서 탈피, 연중 안정적인 고객 유입 구조를 갖췄다.
이와 같은 조치는 내장객 흐름의 안정화뿐만 아니라 고객 만족도, 재방문율 모두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변화가 단순 투자와 달리 장기적 운영 역량을 중시하는 경영 방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장 관계자는 “일본 골프 산업도 ‘누가 운영하느냐’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됐다”고 언급하며, 해외 골프장 운영의 새로운 모델이 부각되고 있음을 전했다.
쇼골프가 보여준 이번 사례는 골프장을 일회성 여행 상품이 아닌 구조적 산업 영역으로 접근해 실제 운영에서 성과를 낸 만큼, 앞으로의 글로벌 확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쇼골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