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대→역대급 반전’…윤석민 투혼에 브레이커스 최강야구 우승 ‘심장 쫄깃’
||2026.02.10
||2026.02.10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최강야구’가 숨막히는 승부의 끝에서 ‘최강시리즈’ 우승을 확정하며 뜨거운 감동을 남겼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최강야구’ 137회에서는 브레이커스와 독립리그 대표팀의 ‘최강시리즈’ 3차전 마지막 승부가 펼쳐졌다. 경기 후반, 이종범 감독은 예기치 못한 부상을 입은 윤석민을 최종 카드로 기용했다.
윤석민은 진통제를 복용하며 등판을 결심했고, “경기가 타이트해지면서 피가 끓었다”며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2사 만루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자신의 강점인 구종으로 승부하며 극적인 8회초 수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9회초 1점 차 위기 상황에서도 윤석민은 뛰어난 제구력을 앞세워 두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관중을 사로잡았다. 이대형이 마지막 타구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면서 브레이커스는 마침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윤석민은 “포수 대형이 형이 공을 잡는 순간 ‘드디어 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마운드에서 환호했다.
타격 부문에서는 독립리그 대표팀 권정호가 전체 최고 타율로 타자상을 수상했고, 오주원은 1차전 승리와 3차전 호투를 인정받아 투수상을 받았다. 위기마다 팀을 지킨 윤석민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그는 “야구장에서 팬들 앞에 당당하고 싶었다. 소중한 결과를 팀원들과 나누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종범 감독은 “처음에는 두렵고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결국 원팀으로 우승해 감격스럽다”고 했으며, 김태균 역시 “매일 외쳤던 우승이 현실이 돼 뿌듯하다”며 뭉클함을 전했다. 브레이커스는 은퇴 후 새로운 도전을 함께하며 진한 동료애로 우승의 순간을 만들었다.
137회 방송은 0%대 시청률에서 1.5%로 뛰어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최강야구’는 16일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로 한 주 휴방하며, 23일 밤 10시 30분에 2025 시즌 마지막 회를 방송할 예정이다.
사진=JTBC '최강야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