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영입 효과는 어디로?’…코번트리, 선발 기회 실종에 선두 자리도 물거품
||2026.02.11
||2026.02.11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코번트리 시티가 최근 경기력 하락에 따라 시즌 내내 유지해오던 챔피언십 1위 자리를 미들즈브러에 내줬다.
8일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5-26 챔피언십 31라운드 경기에서 코번트리는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기며 세 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로써 코번트리는 17승 8무 6패(승점 59)를 기록했고, 초반부터 지켜왔던 선두 자리를 미들즈브러에 넘겼다. 11월까지만 해도 두 팀의 승점 차이는 10점이었으나, 이후 결과가 완전히 달라졌다. 최근 미들즈브러가 6연승을 내달리는 사이 코번트리는 3경기에서 단 2골에 그쳐 1무 2패로 부진했다.
특히 시즌 초 코번트리는 뛰어난 득점력으로 이목을 모았다. 31경기 동안 63골을 쏘아올려 득점 부문 2위 입스위치 타운(51골)보다 크게 앞섰지만, 최근엔 이와 반대로 공격의 활력이 현저히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겨울 이적시장 영입 선수들을 향한 기대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가운데 양민혁 역시 주목받고 있다. 양민혁은 팀 합류 당시 “램파드 감독이 내 역할에 대해 분명하게 설명해줘 확신이 생겼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양민혁은 코번트리 이적 후 치러진 리그 5경기 중 3경기에 교체로만 출전했다. 아직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적이 없다. 팀의 득점력 저하에도 양민혁의 출전 시간은 크게 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양민혁 영입 결정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결과가 중요한 시기에 적극 투입되지 않는 상황에서 영입의 타당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선두자리까지 내준 분위기와 맞물려 양민혁의 존재감도 재조명되고 있다.
코번트리는 17일 미들즈브러와 선두 경쟁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패한다면, 3위 입스위치와의 격차도 줄어들 수 있다. 양민혁 역시 교체 요원을 넘어서 영입 이유를 경기력으로 입증해야 할 중요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사진=코번트리, 양민혁 SNS
